동생 문송자의 58년째 생일을 축하하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동생이지만 바로 위에 언니인 나를 항상 물가에 놓은 아이처럼 마음이
놓이지 않는 다고 염려하던 동생. . .
어언 60이 지난 지금 남편은 돌아가시고 옛일을 돌아볼 때 너무나
아픈 기억들. . .
내가 가슴을 열고 심장 정맥 협착증으로 대수술 할 때도 먼저 나서서
수술 할 수 있도록 솔선하고, 아이들이 5형제나 되어 그리 풍족하지 못한
살림에 백 만원 씩 이나 협조해서 수술하게 해 주었고 마음 써 주던
동생의 남편이 너무나 고맙고 또 5년 전 일을 생각하니 정말 어떻게 표현을 해야될지..
지금도 막내인 아들을 대학에 보내느라 분주하고 어려울 테지만
이렇게 라디오로 생일을 축하하고파 사연을 보냅니다..
꼭 띄워 주세요.
동생주소 - 전주시 덕진구 진북2동 거성고속 아파트 2차 91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