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벌써 10년이...♬

안녕하시죠? 이른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과정중에 먼저 화장을 하는 일이죠.. 그리곤 김차동님의 일기예보를 시작으로 전 아이들의 옷을 준비하죠.. 요즘처럼 기온차가 심한 날엔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전해주는 일기예보를 정말 많이 참고한답니다. 고맙게 생각하구요... MBC에선 가을개편으로 새롭게 청취자들을 만나기 위해 많이 준비하셨겠죠? 내일이 기다려져요.. 내일 10월1일 축하를 받고싶어요... 어느덧 남편과 만나 10년이란 세월을 아옹다옹 살아왔네요... 기억이나요. 신혼때였는데... 양치질 할적마다 짜증이 날때가 있었어요.. 왜인줄 아세요? 저는 치약을 밑에서부터 짜서 쓰는 스타일이였는데 남편이 쓰고나면 두동간난 남북을 만드는 거예요... 처음엔 말도 못했죠... 마음상할까봐... 그러다 얼마가 지났을까.. 그 말을 꺼냈더니 저더러 "바보래요.. 쓰다가 칫솔로 쭈욱 올려쓰면 낭비하지 않고 쓸 수 있는데 밑에서 부터만 써야 낭비하지 않는거냐며..." 그 후로 전 치약 쭈욱 올리는 재미가 생겼답니다... 지난 기억에 때론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들이 속출할때도 있었지만 이젠 지난 아름다운 추억처럼만 느껴지네요.. 직장을 다닌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꼼꼼히 채워주지 못한 부분들도 많았겠지만 남편 너그러움이 감동의 물결로 다가올때가 많았답니다. 신혼 때는 상대에게 말을 꺼내면 상처입지 않을까 조심스레 다시금 생각하곤 했는데... 이젠 조금 오래 살았다는 이유로 건낸 한마디가 남편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행여 그런 일이 있었다면 오늘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다음 또 10년이 되는 날까지 열심히 살아보자고 그리고 마니 마니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네요... 지금 남편은 부안에 있는 사무실로 가기위해 듣고 있을겁니다. (8시경 부탁드려요..) ▶처음으로 띄운 글이 읽어도 읽어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김차동님이 예쁘게 읽어주실것으로 생각하고 부탁드릴께요.... 그리구요.. 가족사진을 찍고싶은데요... 그 선물 저에게도 하나 주셨으면...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삼천주공 5단지 505동 1001호 정 봉 임 드립니다. 011-673-3668 ☆어제밤부터 사연을 올렸는데 에러가 자꾸뜨네요.. 너무 힘들게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