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평생을 애타는 사모곡 사연입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은
풍요로운 인정속에 행복한 중추가절을 기원하면서
잠시 찡한 효심을 부르는 사연하나 덧붙힙니다.
 
♡ 세상에서 아무리 외쳐봐도 싫지않은
영원토록 보고싶은 유일한 사람, `어머니` 에 대한
짧은사연 한편 소개합니다.
 
어머니..!!
명절이면 더 보고싶어지는
우리네 어머니 를 65년간이나
애타게 기다리다 지친 어머니를 지나
할머니가 되엇어도 변함없는
가슴저리는 사모곡 있어 소개합니다.
 
보고싶어요...
꼭 한번만이라도....
어디계세요..
 
모든 사람들이 임종할때도 가슴으로 부르는 님,
단 한사람 어머니... 어머니... 라는
모태로 인생은 영원한 것 아닌가 합니다.
 
<편지본문>
어머니 전상서!
완주군 이서면 정농학당 안옥봉(78세) 씀.
 
어머니!
해마다 유월이면
못견디게 그리워 몸살이 납니다.
 
세월 잘못만나 부모형제 북에두고
큰댁에 놀러갔다가 총소리에 떠밀려
집에도 못가고 피난 왔어요.
 
고생하며 남의 집살이 할때
시장에서 큰어머니를 만났어요.
 
자고나면 어머니 만나겠지
하는 기다림으로 65년을
어머니 얼굴 그리며 살았어요.
 
어머니께 편지 쓰려고 한글 학당에서
글 배워서 서툴지만 조금씩 쓰고 있어요.
 
어버이날에도 편지 썼는데 어머니가
안계셔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꼭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어요.
어디계세요?
 
어머니 저는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정농마을에 있어요
 
어머니 저좀 찾아주세요
오마니 딸 안옥봉이요
 
보고 싶어요
많이많이 보고 싶어요.
 
이글은
국가평생교육원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문해교육협의회 후원으로
2015. 9. 9(수) ~9. 11(금)까지
전북도청 1층 로비에 전시되엇던
2015.전북 성인문해학습 시화전 에
발표된 글이엇습니다.
2015. 9. 20(일)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
총무과 청원경찰 김흥균(010-9877-9801)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