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우리집 거실장 위의 모습인데요.텔레비젼이 있구요.바로 제가 내편의 차안에서 털어온 동전이구요.
텔레비젼옆의 종이접기는 울엄마께서 심심풀이로 접으신 종이학인데 제가 유리병에 담아 장식해 두었지요.
먼훗날 울엄마가 이 세상에 안계실때 울엄마가 접은거라는 추억을 떠올리고 엄마를 기억하고 싶어서 엄마한테
접어달라 한거랍니다.ㅎ
그리고 목각 누드인형은 내 여동생이 신혼여행으로 외국에 갔을때 선물로 사다준건데 제 취향
제마음에 쏙드는 선물이라 10년도 넘은 인형이지만 수제품이라서인지 먼지만 닦아 놓으면 반짝 반짝 윤이나고
너무 예쁜거 있죠?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전 정성이 무지 많이 들어간
수제품에 정말 점수를 많이 주고 싶은 사람이고 엄청 좋아하거든요.ㅎ
호호호.
여기 얌체 중에 얌체 한 사람 소개 할 까 합니다.
그 이름은 바로 ㅇㅇ.
내편앞에서도 늘 당신돈은 내꺼.
내것도 내꺼라고 박박 우깁니다.
ㅋㅋ 그런 우기는 재미로라도 살아야하지 않을까용?
내편은 천사표라서 그런지 이렇게 얌체인 아내 ㅇㅇ가 그래도 어여쁜지
얌체라는 소리 한번 안하고 빙그레 웃고 맙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럴까요?ㅎ제 보기에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내편에게서 느껴본적은 없네요.ㅎ
가끔은 내편이 내게 장난을 쳐옵니다.
내돈은 내꺼.
당신돈은 당신꺼.라고 한마디 던집니다.
저는 그럼 바로 됐시유.하구는 편집에 들어갑니다.
당신것도 내꺼.
내것도 내꺼.라구요.ㅋ
이정도면 국보급 얌체 날강도 맞지요이?ㅋ
쩐도 그다지 많이 벌기도 힘들면서 동전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같습니다.
내편이요.
내편 흉보는 건데요?ㅎ
가끔 전 내편의 자동차 터는 재미에 산답니다.
운전석옆의 쓰레기통인지 쬐끄만 서랍하나 있잖아요.
거기에 물건사고 구름과자사구 동전이 생기면 넣어 두나 보더라구요.
제가 자동차를 함께 탔을때 동전이 많이 모아진것 같으면
아싸 내 고스톱자금 하면서 좋아라 합니다.
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꼴이죠.ㅋㅋㅋ
(저요 고스톱놀이 무지 좋아하지만요 간이 배밖에 있지 않아서요
쩜 10원짜리 이상은 못 친답니다.ㅋ
단순 게임인 무료게임.스마트폰에서의 게임도 쩜 3천냥도 안친다구요.ㅎㅎ
근데요 게임을 해보니 재미난 현상이 생기더만요?
어쩌다가 내 돈이 백만원이 넘게 쌓이면 크게 세게 놀으라고 쩜 천냥짜리는 아예
열쇠를 잠가놔 버리니 천냥짜리는 끼지도 못하고
어쩔수 없이 내의도와는 상관없이 쩜 삼천냥짜리에서
게임을 하게 하더라구요.진짜로 웃기는거 있죠.ㅎ)
근데요.
어느때는 내가 요즘 돈이 귀한게(없응게) 털어가지말라 합니다.
그럼 전 인심쓰는척 알았떵.하고 털어가지 않습니다.ㅋ
오늘은 눈뜨자마자 기운도 없고 졸립기만 하구 입맛도 없네여.
왕짜증나려고 합니다.아프면 누구나 짜증나잖아요.ㅠ
매일 아침 식사로 먹는 채소쥬스도 반만 겨우 묵고....
내편이 ㄴㅇ에 일 마무리 하러 가는데
혼자가서 금방 끝낼 수 있으니 같이 가자합니다.
온 세상이 꽃과 초록세상이지만 그래도 지역마다 차창밖 풍경이
눈요기 할게 얼마나 많은데 에구구 여전히 몸 컨디션이 꽝이어서
결국은 의자를 뒤로 젖혀놓고 잠을 자구 갔답니다.
목적지에 내려 마음 놓고 구경할 시간은 안되고 내편의 자동차에 쓰레기 좀 치우고
자동차에 있는 동전이나 털기로 했지요.ㅎㅎ오늘은 털어가라 허락을했답니다.
버려진 비닐봉지에 자동차에서 보이는 동전이란 동전은 몽땅 다 털어 집에와서
텔레비젼앞에 쏟아 놓아 보았답니다.
내편은 얼마인지 말해달라 합니다.
그래야 급여에서 에누리한대요.
그러기만 해봐~.
ㅎㅎ전 그러한 거래는 절대로 안하지요.
차라리 동전 안같고 말지요 구쵸?ㅋ
동전을 세어보니 학이 7천원이었나?
그리고 이순신장군인가여?ㅎ 7천9백원.
벼이삭이 백원. 합해서 자그만치 15,000원이나 나온거예요.
ㅎㅎ와 많다.
내편이 얼마나 나왔냐고 5천원 되느냐고 물어옵니다.
응.5천원은 넘어.하니까 그럼 얼마냐고 묻습니다.몰라도 돼 안가르쳐 줘.하니까
내편은 또 그럽니다.급여에서 5천원 ㄲ다.하하하.그래 ㄲ봐 어디 한번.깔깔깔.
이 동전을 고스톱 자금했냐구요?
아니랍니다.
동전 금액대 별로 저금통에 넣었답니다.
주 한번쯤 놀이해서 기부했을경우 고스톱 자본금으로 사용하려구요.ㅋ
전 동전통이 세개가 있지만 500원짜리는 저금통으로 만들어져 나온
쏘시지통을 재활용하는건데 가볍고 투명해서 너무 좋답니다.ㅎ
100원짜리 저금통은 앙징맞은 옹기그릇 항아리랍니다.
요것도 사용하기 편하고 귀엽고 넘 마음에 든답니다.ㅎ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다 주워온 거지요 너무 예뻐서요.
집안 꾸미기에 좋은 소품이기도 하거든요.
마지막으로 10원짜리 저금통은 선물로 받은 김이 담겨 있던 통.캔(깡통)이구요.
전 돈들여 따로 예쁜 저금통 사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아기분유통등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저금통으로 활용하곤 한답니다.
양상군자님으로부터의 위장술로 좋당게요.ㅋ
그럼 50원짜리 저금통은 어디 있느냐 왜 없느냐 물으실거죠?
ㅋ제가 물어 보실까봐 미리서 속시원하게 말씀드립니다.
그건 바로 바로 저에게 기부를 하던 기부를 받던 암튼 재미 있는 놀이
고스톱 자금 하느라 저금통 자체가 없답니다.ㅋ
그럼 10원짜리는 왜 모으냐구요?
ㅋ쉬~잇.
그건요 많이 모아서 은행가져가 저금할 게 아니구여
울엄마 사랑하는 울엄마 이웃 할매들과 고스톱놀이 하시는거
울엄마도 배우고 싶은데 제가 가르쳐 드렸는데요 울엄마도
엄청 재미있어라 하시고 잘 노시는데 울엄마도 저처럼 주로 기부를 하라는
신의 게시을 받은건지 늘상 기부를 주로 한다시네요.ㅋ
그래서 울엄마한테 고스톱자금으로 대 드리려고 따로 모은답니다.ㅋ
저 잘한일인거 맞죠?ㅎ
자식새끼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여?ㅋㅋㅋ
진정 효란?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웃음짓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