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가득한 춘삼월을 지나 4월달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2월달에 사연을 올렸던 춘향골 남원에 살고있는 유성영입니다. 이번에는 제아내자랑이아닌 3살난 아들자랑을 해보렵니다. 저는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과 3살난 아들을 둔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낮에는 소 사료를 만드는공장에서 가족을위해서 열심히 일을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오면 3살박이 아들과 딸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시집와서 열심히 살고있는 제 아내가 반겨줍니다. 특히 3살난 아들이 더 저를 반깁니다. 그럴땐 온몸에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기분이 좋지요.. 그런에 제 아들은 조금 특별합니다. 매운음식을 잘먹습니다. 김치찌게가 전문인 제 아내가 피로에 지친 저를 위해서 매콤하게 끓여놓은 김치찌게를 제 아들은 아주 잘먹습니다. 그것도 매웁다는 말 한마디없이 잘먹는데 얼마나 기특한지요.. 어른들말씀에 눈에 넣어도 안아픈 그런 아들입니다.. 어쩌다 제가 약속이있어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하고 들어가는 날에는 아이들이 좋와하는 통닭을 사가지고 갑니다. 그런데 저희 딸과 아내는 닭을 먹지만 저희 아들은 무만 먹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을때도 밥은 뒷전이고 오로지 깍두기만 먹지요.. 그런관계로 저희 집에서는 깍두기가 밥상에서 빠지는 날이 없습니다. 저희 아들은 깍두기가 없으면 밥을 못먹는데 깍두기가 어쩌다가 밥상에서 빠지는 날에는 집안이 발칵 뒤집어 집니다. 깍두기 깍두기 하면서 엄마를 찾아가서 고집을 부리는 통에 집안이 난리가 나지요.. 사실 그 고집센것은 저를 닯았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고집이 세었습니다.. 이와 는 정반대로 저희 딸은 매운것은 아주 정색을 하면서 잘못먹습니다. 딸과 아들의 식성이 이렇게 달라도 되는가요... 아뭏튼 깍두기를 좋와하는 아들 이제는 조금씩 먹고 밥하고 같이 먹었으면 하네요...아참 저희 아들딸 이름은요 유찬우,유예린 입니다. 사진 보여드릴께요..
지난번 방송은 차안에서 운전하면서 들었는데 상품을 못받았어요....주소올려드려요.. 남원시 왕정동 48-6번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