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뭐길래....
입맛도 어쩜 내 어릴적 부터의 습관이 아닐런지 모르겠다.
어릴때 길들여진 입맛.
고치기 쉽지 않은 습관.
버릇처럼 입맛 또한 바꾸기가 쉽지 않다.
요 쫀디기는 내 어릴적 아주 아주 맛난 간식거리였다.
젠장 요로코롬 쫄깃하고 맛난 과자를 그 누가 불량식품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불량식품이 뭐지?
사전상에 아래와 같이 나온다.
① <?xml:namespace prefix = daum ns = "http://dic.daum.net/" />인체에 유해한 물질 등을 사용하여 제조하고 가공한 식품
그렇다면 우리가 사먹는 일반 과자에는 과연 우리몸에 이로운 식춤첨가물들만 첨가 했을까?
웃기는 소리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대부분의 스낵류는 기름에 튀긴과자이다.
몸에 전혀 이롭지 않은 기름으로 튀겨낸 과자여서
오히려 비만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제공자인데....
이 쫀디기과자는 적어도 기름에 튀기지는 않은것 같아 개운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것 같은데....ㅎ
때론 호박맛이 진하게 느껴질때도 있는데....ㅎ
쫀디기를 수퍼마켓에서 보면 먼저 어린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잘게 잘게 찢어 먹고 구워도 먹고....ㅎ
어릴때 많이 먹어본 과자는 지금도 서슴없이 사먹고 싶다.
입맛에 길들여져 있고 어린시절이 그립고 추억이 그리워서일게다.
쫀디기는 내게 어린시절이고 고향같은 과자이다.
내 어릴적 울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삼거리 점방 구멍가게가 떠오르고....
내가 가끔 이 쫀디기를 사먹으면 내편은 불량식품이라고 사먹지 말라고 한다.
나는 그럼 반기를 들며 따져 묻는다.
됐시유.
이거 먹고 탈난적도 없는데 이 과자가 왜 불량식품이냐고 따져묻는다.ㅎ
어쩌다 한번이나 사먹고 자주 먹지도 않고 탈도 나지 않았으니 나는 지금처럼
가끔 이 쫀디기를 사먹을 생각이다.ㅎ
그래.
난 삼거리 점방 구멍가게 딸이었으니깐.ㅋ
내겐 불량식품이니 먹지말라 말해놓고선
자긴 내가 좋아한다고
이슬이 사오면서 두봉지나 사다준다.ㅋ
사진속 쫀디기는 바로 내편이
나 좋아한다고 먹으라며 사다준 것이다.ㅋㅋㅋ
자기야~
이거 다 먹으면 또 사다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