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여생을 위하여 -

추위가 한풀 꺽인 요즘 예식장을 지나노라면 신부의 함박 웃음에서
행복이 물씬 풍기네요.
결혼??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만나 둥지를 만들면서 행복하게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잘 살자고 언약하면서 아들 딸 낳으면서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살아 가는게 우리네 평범한 부부들의 모습이 아닐까?
살다보면 좋은날, 미운날도 있어 때로는 싸움하면서 살아가지만 그래도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처럼 어느 한쪽이 고개숙이면 언제
싸웠던가 하면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두분! 안녕하세요?
저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이 신체적, 정신적 및 경제적,성적 방임등의
학대로 인하여 보호가 필요하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쉴수있도록 보호하는
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두달째 일하고 있는 김선숙입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이방송을 듣고계시는 분들이 주위분이나 가족,친척등 누군가에게 학대받고 계신 어르신들을 보셨거나 알고 계신다면
다양한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해 드립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처럼 편안한 시설이 있는 줄도 모르시고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매 맞고 학대받으며 사시는 분들이 부지기수라는게 현실입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2004년 10월부터 10년 가까이 길거리 홍보, 안전보호
교육등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안타깝게도 잘 모르고 고통 받는 분들이 너무 많아
도와드리고 힘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매 맞고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숨도 크게 한번 쉬지 못하면서 당하고만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드리고 싶습니다.
주위를 살펴보시고 힘도 없어서 눈물로 여생을 보내시는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도움을 요청하시면 신속하게 달려가서 도와드리는 기관이니까 마음 편하게 문 두드려 주세요.
학대의 경우 노인복지법에 의해 비밀보장으로 안전하게 보호해드리니 염려마시고 쉼터에서 해결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노인학대 근절되어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의 관심만이
예방되고 보호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학대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고 계시는 우리어르신들 남은 인생을 위하여 망설이지 마시고1577-1389로 연락주세요.
어르신들이 웃는세상이 우리모두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