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눈이 오시는 날 길가에 미끄러지셔서
바깥 출입도 못하시고 기부스를 하시고 계신 저희 어머니 68번째 생신을 추카해 주세요
성질도 급하신데 일도 못하시고 갑갑해 하시는 저희 어머니 생신을 추카해 주세요.
막내아들한테 이것저것 시키셔도 만족하지 못하시고 기부스 한 다리로 절뚝절뚝 거리시면서
여기저기로 일을 하시는 저희 어머니 생신을 추카해 주세요
제가 장가라도 갔으면 마누라 시중이라도 들으실텐데 그렇게 해 드리리지 못하고 너무나 속상하네요
그런 못난 아들이 이렇게 라디오라도 빌려서 어머니한테 생신 추카 드린다고 그리고 너무나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못난 아들이 좋은 선물도 해드리지 못하지만 이 세상에서 어머니를 제일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사랑하는 엄마
엄마가 곁에 있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리고 68번째 생신 진심으로 추카 드려요. 그리고 사랑해요
엄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막내 아들 대석이가..
꼭 사연 읽어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선물도 주세요.^^ 너무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