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농업인의 날 이랍니다

농업인의날을 아십니까?
죄송합니다.
실은 저도 오늘에야 농업인의 날이 있다는 것을 ebs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바로 11월11일이 농업인의 날이랍니다.
숫자1이 나란히 4개인날인것이지요.
우리들은
젊은이들은 이 날을 ***데이.
쵸코과자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로 주고 받는 날로만 알고들 계시죠?
저도 마찬가지였지요.
부끄럽습니다.
 
모제과회사의 특정 이름인 과자데이라뇨.
이게 말이나 됩니까?
년초에 있는 
2월.발렌타이데이나
3월의 화이트데이도 마찬가지 아니겠는지요.
더구나 대기업 제품인데 굳이 우리가 대기업 상품 판매를 위한 영업전략 같은것에
앞장서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만이라도 반성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이 과자 맛 있지요.
네 물론 저도 좋아하는 과자이기도 하구요.
평소에도 잘 팔리는 과자 일것입니다.
무슨 무슨날을 정하여
특정 먹거리나 물건을
사랑하는 사람과 주고 받는일을 꼭 기업 상품의 홍보하는거라고만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어딘가 모르게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왜 일까요....
특정 기업의 제품의날로만 알고
그것만 선물하는 날이라면 가난한 사람이 부자를
더욱 부자로 만들고 먹여 살리는 셈이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는 안되지 않나요?
더불어 서로 잘 사는 사회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 힘든분야의 사람들을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산업화로 인하여 농업인구가 줄면서 농업을 소홀하게 된 우리.
끝까지 농업에만 매달리며 살아가시는 우리 부모님들.
특히 쌀농사를 짓는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몇년전 한쪽에서는 쵸코과자대신 힘들게 살아가는 농업인을 위하여
가래떡데이로 정하여 쵸코과자대신 가래떡을 주고 받기로 해 놓구선
제과회사의 홍보에 잠시 눈이 멀어
부끄럽게도 전 올해도 부모님께도 내편에게도
쵸코과자를 선물하고 말았답니다.
약자편에서는 저이기에 반성하는 바입니다.
내년 부터는 ***데이가 아닌 가래떡데이로만 기억하며 농업인의 노고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아직 선물을 받지 않은 전 ***대신 가래떡을 사달라고 내편에게 주문했지요.ㅎ
우리 모두는 정신 좀 차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값도 비싸고 몸에도 썩 좋지않은 밀가루 음식보다는
몸에도 좋고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우리쌀을 많이 애용해야 합니다.
나라에서도 농업인을 홀대하기 보다
농업을 적극지원하여 농업인이 잘 사는 세상을 가꾸어 주었으면 하구요.
농업을 홀대하여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땅을 치며 후회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농업인 역시도 쌀농사 짓는일에만 그치지 않고
쌀을 주성분으로 만드는 먹거리 개발에도 힘써 주었으면 합니다.
농업인에게 한가지 주문이 있다면 밥이 싫은 사람들에게
쌀 가공식품인 핏자나 떡 과자 빵 면류등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사람들이 쌀을 많이 애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모두 농업인을 위한 생각을 한번쯤 가져 보고 그들을 도울 일이 뭐가 있을까
오늘 하루만이라도 고민하는 날 이었으면 합니다. 
정체불명인 날.
빼빼로데이로 기억하지말고 농업인의 날.
가래떡 데이로 기억합시다.
특정기업의 상술에 넘어 가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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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하였다.
이 말은 농업이 단지 먹거리 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근원이 된다는 말이다.
농업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생산적 기능 이외에 생태계 보존,
홍수조절, 온도 및 습도조절, 대기정화, 전통문화 계승 등
우리 사회의 유지에 필수적인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농촌은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을 치유하는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농업·농촌의 무한가치를 잊고
겉으로 드러난 통계적 수치만 보고 과소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들의 축제를 넘어 소비자와 국민이 함께 하는 축제로서,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최준옥 농협.....교수님의 말씀도 인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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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의 유래**
농업인의 날은 대한민국의 공식 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 ‘11월 11일’ 택일의 의미는 11월 11일은 한자로 土月 土日로서 농업과 관련이 깊은 흙(土)을 상징

한해의 농사, 특히 농업의 근간인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가능한 시기

흙(土)이 세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서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을 담고 있음

정부에서는 1996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공식적으로 지정하여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음

□ 가래떡 데이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래떡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