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어제 퇴원을 했고요..
언제나 아침에 출근하면서 듣는데, 한번도 단 한번도 참여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자랑이 아닌데....)
안사람이 지금 집에서 몸조리 중인데, 내일은 병원에 가기에 아침에 차안에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프로포즈도 없었고, 꽃다발도 없고, 마음과 달리 삶에 지친 모습으로만 대해 온 것이 조금 미안하네요...
언제나 소중하면서 잊기쉬운 산소같은 사람인데, 그리고 안사람이라는 말처럼 내 안의 정말 소중한 어쩌면 나보다도 더 내 속을 더 잘 아는 사람인데, 무어그리 급하고 힘든지 방송에 글 한번 못 실어봤습니다.
둘 다 이 곳에서 태어나 이 곳에서 만나서 결혼을 했으니, 방송도 역시 이 곳 방송이어야겠죠..
내일 김차동씨께서 둘째아들의 탄생과 우리 안사람의 건강을 같이 축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안사람은 이제 29살 이고요. 이름은 유성희 입니다.
만난지 8년, 결혼한지는 3년이 다 되었네요....
따스한 손을 가진 사람입니다. 가을이면 그 따스함을 더 느끼게 되네요..
내 안에 각인되어 있는 사람....축하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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