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긴긴 겨울이 지나고 연록색의 싹이 돋아나는걸 볼때
둘
어둠속 터널을 마악 빠져나왔을때
셋
더러웠던 그릇을 설거지하여 깨끗하게 되었을때
넷
무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찾아왔을때
다섯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고 아침에 눈을 일어나 보면 햇살이 밝게 비추어줄때
여섯
내가 원하던일이 크던 작던 이루어졌을때
일곱
순간적으로 좋은생각(아이디어)이 났을때
여덦
마른 풀잎위에 하얀 서리가 내려 앉아 있는걸 보았을때
아홉
어디선가 들려오는 개구리울음소리를 들었을때
열
구겨진옷을 다림질하여 주름이 모두 사라졌을때
열하나
신생아를 볼때
열둘
내것을 나누어줄때
열셋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행복해 할때
열넷
땀흘리고 일하고 있을때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때
열다섯
어떤 것으로든지 작지만 누군가에 도움을 주었을때
열여섯
머리감고 깨끗이 씻고 났을때
열일곱
거리에서 신호등이 곧바로 바뀌었을때
열여덟
내가 원하는 선물을 받았을때
열아홉
누군가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읽고 말해줄때
스물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환한 미소지으며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눌때
등등...............
기분이 좋을때
정말 정말 감동적일때
행복할때가
소소한 일상속에 참 많은걸 보면
저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 맞죠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