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영어배우기는 친한 친구 엄마의 오랜 소망이셨다.
 
우연치않게 열정적인 그 분을 가르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배우는 데 가장 필요한 자세는 간절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어를 얼마나 연습하시는지 따로 쓰시는 노트를 보며 도전을 받는다.
 
가르치는 도중,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으면서
 
어려운 시절 배움을 포기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영어로 된 노래를 알려주고 있는데,
 
가르치는 즐거움이 참 크다.
 
사실 영어 노래라고 해도 요즘 아이들에게 공부가 주는 스트레스를 알고 있기에 쉽게 시작할 수가 없었다.
 
저 나이에 뛰노는 것만 했던 나로서는 못내 미안했다^^;
 
그런데 따라와 주고 재밌다고 해주니 정말 고맙다.
 
가르치기위해 내가 준비하는 시간도 좋다.
 
놓쳤던 부분도 새롭게 알게 되고....
 
 어린 친구들과 어머님을 함께 가르치게 되니 지식적인 부분 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하는 바가 있다.
 
2012년도를 시작하며 세웠던 목표가 있었는데, 하나둘씩 무너지며 또 그렇게 흘러가나보다 했는데,
 
이들을 보며 내가 세운 목표를 하나라도 실천에 옮겨봐야겠다는 마음을 새롭게 가졌다.
 
홍홍~~기필코 이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