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다가


나는 드라마를 보면서
원래 머리인듯 하지만 한 배우의 머리 윗부분의 머리카락이 몽땅 가출한 배우를 보면서
문득 신도 실수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내편에게 말했다.
푸하하.
신이 실수 한게 있어.
뭔데?왜?
 
응.
봐봐.
사람말야 우선 이왕이면 이도 충치나 뭐 다른병으로 이가 상해서
빼내야하고 치과에 가고 하는일 없도록
죽을때까지 튼튼하게 좀 만들어 놓으시지.
그리고
머리는 왜 까만머리로 태어나게 해놓구선
스트레스 받게스리 힌머리카락으로 변하게 만들어 놓으셨냐구.
 
그리고
뭐 때문에
나이들면 탱탱하던 피부가
탄력도 없고 얼굴엔 각종 지저분한 기미가 끼고
검버섯이 피어나고 주름이 쭈글쭈글하도록 인간을 만들어 놓으셨는지
그또한 신의 실수라고 생각해.
구치?
안그래.ㅋㅋ
 
왜 나이들면
신체의 곳곳에 변화가 일어나게 했냐구?
눈은 시력이 나빠지게 만들어 버리고
귀는 잘 들리지 않게 만들고
기억력은 팍팍 떨어뜨려 놓고
그 많던 머리카락은 다 빠지게 만들어 놓고
온몸을 다 고장내 버리잖아.
 
꼭 그렇게 나이먹었다는걸
눈에 띠게 표시를 해야 하느냐구.
안그래도 나이먹는게
두렵고 서러운데말야.
나이를 먹으면
볼품없도록 만들어 놓는일이 신의 취미인가?
신의장난인가?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 그만 숨쉬고 잠이나 자란 말야?
알수없다....
 
인간은
구냥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잠잘때
걍 델꾸가시면 되지....
일도 열심히 안하고 게으름만 피우고
못된짓 나쁜짓만 일삼는
사람부터 대려가기.
이러다 나 신한테 혼나는거 아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