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하늘을 찌르는 이기심

휴~
답답한 마음에 한숨 먼저 나온다.
얼마든지 이해는 가지만....
걸핏하면 가족동반자살이 뉴스거리가 되어
내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노부부의 동반자살.
생활고에 시달려 부모자식간동반자살을 하고
빚독촉에 의한 자살
아니면 방화등
이유도 많다.
 
오죽 했으면
단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소중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행동까지 했을까마는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도
상대방을 위한척
오지랍도 넓지
아무리 부부라는 이름을 가지고
가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한지붕아래 살고 있다지만
부부이고 가족이어도 엄연히 목숨은 그 사람의 것일진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목숨까지도 마음대로 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지
이점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뉴스에서 여러번 보아온 사건이지만
이번 모지역의 모녀 살인사건은
라디오 텔레비젼 심지어 신문에서까지
우연찮게 연속으로
각종 언론을 통해 여러번 듣고
보고 읽고하여 더욱 안타까워
내 생각을 적어보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얼마나 살기 힘이 들었으면....
이번 가족 동반자살기도 원인은 빚독촉에의한 것이라고한다.
아이와 3일간의 모텔생활....
그렇다면 그때도 빚독촉에 의해 쫒기는 몸이었을까?
휴~
어쩌다가....ㅠㅠ
우선 나부터도 돈이 없으면 살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내가 이만큼 살아보니
몸만 건강하다면 소위 3d업종이라는 사람들이
꺼려하는 업종의 일터는 얼마든지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웠네 곱게 자랐네하고
힘들거나 더럽거나 위험하거나 하는 일은 기피를 한다는데
문제가 있는것 같다.
아니 참 많은것 같다.
어찌그리 사람들은 너무도 편한것만 원하는걸까?
편하게 사는것이 우리 인간에게
꼭 많은 도움만 주는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다.
오히려 편함이 주는 독도 많은것 같은데 말이다....
왜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살지 않고
한탕주의같은 힘들이지 않고 남이 힘들어 모은
재산이나 탐을 내고 그리 살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나는 이해하기 힘들다.
 
이 세상에 가족처럼 힘이 되는 존재도 없을텐데
두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희망삼아
목표삼아 열심히 살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던데
반드시 좋은일이 생길텐데
어쩌자고 얼마나 힘들기에 이제 겨우
10세 6세된 철없는 아이들의 목숨을
엄마라는 사람이 그렇게 욕조에서
베개로 그렇게 잔인한짓을 저지르고도 자신은 살고자 숨어 다녔는지....
엄마가 엄마가 어떻게 그런짓을....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내 아이를 숨지게 하고 이 세상을 무슨 정신으로 살아가려고....
과연 맨정신으로 그런 잔인한 짓을 저질렀을까?
 
이 아이들이 자라나
엄마를 위해 얼마나 기쁨을 주고
훌륭한 사람이 될 지도 모를일인것을....
사람의 앞일은 알 수 없는것을
어쩌자고....
그러기에 옛말에 똑똑한 사람과
자식이 많은 사람은 무시하면 안된다는 말까지 있던데....
왜 내가 아니면 반드시 불행할거라는
단 한가지 생각만 하는 것인지
이해는 하지만 정말로 어리석은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 세상에 엄마를 통해 태어나
꽃을 피우기는 커녕
꽃봉우리도 맺혀 보지 못하고
엄마에 의해 이 세상을 일찌감치
떠나고만  두 아가들아~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좋은부모 만나 행복하거라....
어쩌면 우스갯소리처럼
어른이란?
아이가 자라면 어른이라는 말처럼 성인이 되지 못하고 그저 아이가 자란
사람일뿐이라서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는것일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