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 나들이

한집에 살면서도 뭐가 그리 바쁜지 가족이 다함께 모여서 식탁에서 밥먹는 것조차 함께 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아침이면 직장으로 학교로 각자 시간이 다르고 저녁에도 자기 생활에 쫓겨 식구들 얼굴 보기전에
 
잠드는 경우도 많이 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큰맘먹고 남편과 직장에 다니는 딸과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에게
 
학교 안가는 토요일에 가족끼리 나들이 하자고 했답니다
 
토요일 아침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막대 과자에 초코렛을 묻히고 모양을 만들고
 
정성껏 포장을 하며 하하 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서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공원에 천만송이 국화 축제장에 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국화꽃이 활짝 피어서 너무 예쁘고 갖가지 모양으로 만든 멋지고 예쁜 조형물 앞에서 가족
 
사진도 찍고 시식코너에서 줄도 서서 시식도 하고
 
여러가지 색깔의 진한 향의 국화꽃을 화병에 꼿으려고 한아름 사들고
 
영화관으로 향했답니다
 
영화 만득이를 보며 팝콘을 먹고 나와보니
 
저녁시간이 다되어 피자 전문점에 가서 맛있는 피자를 먹으며
 
많은 대화의 시간도 가졌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낸것 같은데
 
이제 아이들이 크고나니 함께 하는 시간이 자꾸 없어 지는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가족들과의 외출 즐겁고 행복 했습니다
 
자주 이런 시간을 가지지 못하겠지만 몇달이 한번이라도 정기적으로
 
함께 할수 있는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려 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매일매일 듣는 전주 여성시대
좋은방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