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만세!(편지쇼 후기랄까?^^)

여성시대 만세!
그중에서도 전주mbc라디오 여성시대만세!
라디오여성시대의 자칭 왕애청자이기에 방송을 듣고 편지쇼에 참석할 생각을 했다.
편지쓰는일은 좋아하지만 제대로 잘 쓸줄 모르니 편지쇼에는 참석하지 않고
순전히 젯밥에만 눈이 어두운것처럼 인터넷 홈페이지 배경화면에서만 얼굴을 보구
목소리만 듣던 진행자님들의 실물을 보기 위해 갔던것이다.
편지쇼가 있던 전날 나는 그분들을 볼 수 있는 기대감.
설레임에 살짝 잠도 설치고 흥분까지 되어 있었다.
랑도 회사일이 바빠서 출근하고 동생들도 약속있다하고 그래서 나는 나혼자 외롭게 편지쇼에 가게되었다.
전주지리를 전혀 모르기에 나는 김제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을 달려 전주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택시를 타고 편지쇼행사장에 도착했다.
발디딜틈도 없이 사람이 많지 않을까 상상하며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속에 어딘가 모르게 일반인과 달라 보이는 때깔고와 보이는 양복입은 남자가 제일 먼저 눈에 띠었다.
나는 속으로 저분이 진행자 이덕형님이 아닐까 생각만 하다가
여자들틈에 그럼 주혜경아나운서도 어딘가에 계실텐데 생각하고 두리번 거린결과
내 시야에 영락없는 결혼식장의 주인공인 신부만큼이나 머리에서 발끝까지 예쁘게꾸미신분이 들어왔다.
 
이분 역시도 주혜경아나운서님 맞을거야라는 결론을 내리고
나는 망설임없이 용감하게(^^)나서서 미소지으며 손내밀어 악수로 인사를 청했다.
혹시 주혜경아나운서님 아니세요.네 맞아요하시길래 저 김제김현이예요.했더니
미소지으며 반겨주시는데 오메 오메 기절할뻔했다.
세상에나 화면에서만 보던분들을 직접만나게 되다니 이런 영광이....^^
화면에서보다 어쩜 그리도 예쁘고 날씬하고
키도 방송에서 이덕형님이 크다는 말을 자주하시더만 역시나 디빵 크시고
아부가 아니라 정말로 미스코리아 나가도 손색이 없을만큼 모든것이 갖추어져 보였다.
부러워라.ㅎㅎ
내 이름쯤은 익히 알고 계셔주시는센스도 있으시공.ㅎㅎ
잠시후 이덕형님도 불러 소개시켜 주시고(역시 내가 생각했던분이 이덕형님 맞았다.ㅎ) 
내가 물어서 알게 되었지만 수요일 터놓고얘기합시다 리포터 김난수님도 뵈었고
정말 어려울것 같은데 방송작가를 하시는 여성시대 작가님도 뵈고 도와주시러 나오셨다며 손우기가 묻는다프로그램의
작가님까지 뵙게 되어 너무도 좋구 행복했다.
나는 편지쇼에 참석하여 내가 편지쇼에 참석한 진정한 잿밥(ㅋ)을 만나게 되었으니 증거(^^)로 이분들을 카메라에 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가 아니야 그건 믿을 수 없는일일 수도 있으니 내가 그분들과 직접 사진을 찍어야해.
바쁘신분들을 틈틈히 모셔다가 그분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오메 좋은거~행복해라.ㅎ
탈렌트 영화배우 가수분들을 만났다해도 이분들만큼 반갑고 기분 좋고 행복하진 않았으리라.ㅎ
 
공원한켠에 마련된 편지쇼가 열리는 곳에는 여러개의 벤치가 심어져 있다.
나도 한자리를 차지 하여 앉고 싶어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니 무슨 노인들을 위한
행사를 하기라도 하듯 할아버지들께서 벤치를 거의 차지하고 계신다.
나중에 집에 돌아오는길에 택시기사님한테 들으니 덕진공원에 거의 상주하듯 노시고 계시는분들일거라한다.
그소릴 들으니 어휴~ 내맘이 쪼매 답답해온다.ㅠㅠ
소일거리라도 어르신들이 할일이 주어지면 어르신들도 좋아하실텐데 하는 생각을 잠시했다.
이왕이면 무대가까이에 앉고 싶어 벤치를 찾으니 빈자리는 하나도 없고 줌마 두분이서 벤치가운데를 남겨둔채
떨어져 앉아계셔서 수북히(?)쌓인 낙엽과 흙먼지를 닦고 줌마들 가운데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한시간의 공연이 펼쳐진다한다.
어쩜 그리도 노래들도 잘 하시는지....
마지막에 불렀던 중창단(?).그분들의 합창에 난 뿅갔다.
마치 음악회에 온듯한 착각을 할정도였으니까....
노랑빨강 곱게 물빠진 단풍입만 바라봐도 너무 행복한데 살랑 살랑 바람까지 불어 내 머리위까지 낙옆이 앉아준다.
이 멋진풍경에 음악에 가을나들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전주mbc 여성시대만의 편지쇼가 아닐런지....
 
세상에나 만상에나 난 복도 많다.
글쎄 두 줌마들 사이가 비어있어 비집고 들어가 앉게되어 그중에 내 왼쪽에 앉아 계신분과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어쩜 내 스타일이실까~우린 서로 누구랄것도 없이 서로에게 반하여(^^)사는곳을 묻고 나이를 묻고 했다.
나보다 네살위인 언니다.인상도 넘 좋으시다.어찌된건지 우린 서로에게 보이는 모습 그대로를 얘기하는데
칭찬하기바쁘다.공연보는내내 박수치고 웃으며 마치 이웃에 사는 잘아는 언니와 함께 온듯 그렇게 다정해 보였는지
오른쪽 줌마는 언제 가버렸는지 없고 또 다른 줌마가 와서 묻는다 여기 앉아도 돼요.하고.난 웃으며 네 하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 덜렁이좀 봐라. 좀 전에 앉아 계셨던분 아니세요?라고 물었더니 아니란다.ㅋㅋ
왼쪽언니는 영진언니시다.
내 오른쪽 의자에 앉은 줌마 역시도 우리둘이 얼마나 친해 보였으면 같이 온 일행인줄 알았다고 했다.ㅎㅎ
나중에 온 줌마와도 통성명을 하니 오모나~ 딱 내 스타일.로또복권 당첨이라도 된듯 너무 너무 좋구 신났다.
이분도 나보다 두살위인 언니시다.나는 이제 부터 기회포착을 잘 할참이다.언니들과 사진도 찍었다.아싸 내가 막내다.ㅎ
우린 서로의 이름을 밝히고 연락처도 주고 받고 가끔이라도 전주 김제 오가며 좋은인연 만들어가자고했다.
나는 간식으로 가져간 포도를 꺼내 언니들과 나누어 먹으며 여성시대에서 주신 빵도 가져다 드리고하며
너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여성시대편지쇼 공연을 관람했다.
 
단 1시간안에 이렇게 친해줄수 있을까?
영진언니는 약속있다며 공연만 관람하고 가셨다.
인연.언제 어느때이고 만나는게 인연이 아닐까?그것도 소중한 만남일것이다.
나는 이 두 언니들하고 오래 오래 좋은 만남이길 소망하며
여성시대가 맺어준 인연이니 더욱 뜻깊고 좋은 만남이 되리라 생각한다.^^
웃기를 좋아하는 나.
마음이 아플때도 나는 가끔 애써 웃으려 노력한다.많이 큰소리로 웃으려 노력한다.
그결과 나는 내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살고
오늘 처럼 이렇게 좋은분들을 만나게 된게 아닐까 믿는다.^^
못쓰는 글이지만 글쓰기를 좋아하니 복덕언니랑 편지쇼에도 참여를 하게된 여성시대편지쇼.
내생애 최고로 행복한날로 영원히 영원히 기억에 남으리라.^^
이렇게 행복만땅인데 내 어찌 여성시대 왕팬이 아닐수 있으며 라디오 여성시대에 편지쇼후기를
남기지 않으며 여성시대 만세!를 부르지 않으오리까?^-----^
 
끝으로 전주mbc제작진님들을 만나뵙게 되어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는 말씀 다시한번 이글을 대신하여 전해드립니다.^^
글구요.
언니들도 두분 진행자님들 칭찬 많이 하시던걸요.
이덕형님은 방송 듣기보다 훨씬 젊어 보이신다고 했구요.
주혜경님은 너무 너무 예쁘시다고 하던걸요.
제가봐두요.
a~ㅎ 카메라가 안 좋은지 두분 화면에서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고 예쁘던걸요.^^
글구요 주혜경아나운서님요.머시가 뚱뚱하다고 그럽니까?
더 좀 드셔야겠던데요.^^
담에 뵐때는 제가 맛난거 만들어 갈게요이.^^
이번엔 제 생각이 짧아 준비가 소홀했구만용.
참말로 죄송해요.ㅎ
 
글구 이글이 방송된다면
몇십분쯤을 기다리니 겨우 도착한 김제가는 버스가 올때까지 내옆에서 심심하지 않게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배웅해 주신
고마운 복덕언니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언니 참말로 고마워요.
글구 언니들~
언니들에게 제가 여성시대 많이 pr했지요이~
제글이 방송될수도 있으니 언니들도 이제부터는 여성시대팬이 되어 방송 꼭 챙겨 들어주셔야겠죠?ㅎ
당근 언니들도 사연 올려주시구요.
우린 여성시대가 맺어준 인연들이잖아요.ㅎ
우리 이렇게 만났으니 좋은인연으로 오래 오래 함께 하길 바래요.
언니들 제가 소식 자주 전할테니 힘내시궁 미소 잃지 마셔야해요.
언니들을 만난건 행운이라 여기렵니다.
울 언니들 파이팅!
힘내세요.아셨죠.
저 김제사는 현이동상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