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동씨! 꼬-오옥.........(9월 7일 방송 부탁해용!)

가을이 성큼 다가와 가슴으로 파고드네요. 열심히 일한 당신 어디로 떠날까요? 당신이 흘린 땀방울 만큼이나 좋은 결실 있겠지요. 축하!축하! 축하부터 해주세요. 오늘이(9월 7일) 바로 우리 서방님 생일이시와요. 근사한 경향식에서 칼질은 할수 없지만 집에서 조촐하게 촛불 밝히기로 했어요. 차동씨도 놀러오세요. 맛있는 잡채해 드릴께요. 그리고 할말 있어요. 정확히 6월 20일 목소리로 전하는 축하 사연에서 저희 시어머니 생신과 내 생일! 아들 생일! 3일동안 연속이었을때 생각 나실랑가 모르것네요. 그때 분명히 시어머니가 입원해 계시는 병실로 꽂바구니 보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날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그런데 방송국에 전화 해보니까 꽂바구니는 보내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7월 2일 가족사진 촬영권과 차동님께서 친필로 적은 꽂바구니 잘 도착했느냐는 편지...... 그 편지 받고 얼마나 서운했는지 몰라요. 평소 꽂을 좋아하시는 시어머니 방송국에서 꽂바구니가 올거라고 자랑을 했었는데... 제가 사다드린것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잖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7월1일 돌아가셨어요. 그 꽂을 창가에 두고 보셨으면 조금이라도 행복하셨을텐데..... 가족사진 촬영권은 다시 보내 드릴테니 필요하신분 주세요. 옛날에 저희집 현상소 했거든요. 너무 제 서운한 점만 애기했나요. 좋은 방송 일부로라도 시간을 내서 잘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