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카해주실거죠..!

- 껌팔이 청년버젼 - 장소: 김차동의 FM모닝쇼 버스안에서.. 출연: (껌팔이 청년 1) 양 해 성 (껌팔이 청년 2) 김 차 동 안녕하십니까? 제가 누구냐? 지금으로 부터 12년전 "애송이 사랑"사건을 기억 하십니까? 우리 행님들을 빵에 보내고 이 한몸 열심히 살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목마른 사슴이 맑은 샘물을 찾듯 여러분의 작은 성의 하나 하나가 저 한테는 큰 힘이 됩니다... 아가.. 아가 뭐허냐 얘!! 차동아 껌좀 여기 손님들께 나눠주고 해야쥐..! 8월의 마지막 문턱에서서 이제 영원히 넘겨져 가야만 하는 8월의 달력이 서운하기도 하고 9월의 새로운 만남을 기뻐하고 이제 가을이라는 생각이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것만 같군요.. 전 취업을 나와 이곳 경기도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8개월이 다 되어가는 군요.. 대형 할인점에서 근무하고 있기에 하루 12시간을 힘들게, 열심히 일을 하고 저녁 해가 기울고 9시 후에서야 자취방에 돌아와 하루를 생각하면 왠지 하루가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았구나하는 뿌듯함을 느기곤 한답니다.. 어차피 지나가버리는 하루하루 놀면서도 지나가고, 일하면서도 지나가는데 인생 무상을 얘기 하기보다는 삶의 보람을 찾는 청년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면 가락시장에 가서 물건을 구매하고 배송을 해야하기에 출발전 잠시 글을 남깁니다.. 2주째 휴무없이 바쁜하루를 지내다보니 사랑하는 그녀와의 기념일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뻔 했지 뭡니까!! 이번에는 꼭 함께 200일을 함께 보내자고 약속했었는데... 100일째와 마찬가지로 그녀 혼자 보내게 될것 같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바빠졌거든요.. 12년 짝사랑 끝에 얻은 사랑이기에 저에겐 더 없는 소중한 사랑인데 말이죠.. 그녀는 부안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죠.. 아마 8시가 되면 라디오에 귀기울이면서 환자맞을 준비를 할 것입니다.. 차동형님께서 우리 200일 만남을 축하해주시지 않으렵니까? 그녀가 무척 좋아할텐데....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내려가서 함께 커플링도 하기로 했는데.. 그녀가 실망할걸 생각하니 맘이 편하지 않군요... 전 그녀를 정말 사랑하는데.. 다시 한번 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꼭..꼭..!! 그럼... 시장에 가려면 지금 나가야 하거든요.. 건강하시고요... 감사인사는 다음에 꼭 글을 올리겠습니다.. 아차.. 우리 200일은 8월의 마지막 날이고요.. 그녀가 근무하는 곳은 부안읍의 박외과의원이란 곳입니다.. 저의 연락가능한 번호는 011-9178-2179고요... 그녀와 전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고...그녀을 짝사랑한건 중2때지요.. 지금까지도 쭉~~ 그녀의 이름은 송 행 복이며 전 양 해 성입니다.. 자... 그럼 아가..아가.. 얘~~ 차동아 뭐허냐 맨 뒤에 계신 손님께서 껌달라고 하질않냐... 그럼 돌아사시는 길까지 무사히 가시고 감사합니다.. p.s 음악 신청하나해도 될까요.. 이승환의 사랑하나요... 부탁합니다 전 차동형님만 믿고 오늘도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