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거의 두달 남겨놓고 교통사고가 났어요..

익산시 신동 820-47 이가연 안녕하세요? 저는 여고3학년 수험생입니다.. 이틀전... 저희와 같은 제단 고등학교 남자애들이.. 심야 자율학습 끝나고 스쿨버스에 내려서 길건너던 중에 .. 음주운전하는 차에 무려 5명나 치었습니다.. 한명은 이틀째 의식 불명이고.. 한명은 뇌출혈로 수술했고.. 나머지 세명은 여기저기 부러졌데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곧 수능이 두달정도 남았는데.. 우리는 그날을 위해서 11년을 공부해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런 사고로 인해서.... 이런 봉변을 당하다니.... 더군다가 의식 불명인 친구는 그 학교 전교 톱이라고 하더라구요.. 나머지 친구들도 다 공부 잘하고 착한 애들이라고..... 다 아들 하나만 있는 귀한집 아들들인데... 그런일을 당해서 너무 가슴 아프더라구요... 만약 내가 그들의 부모였다면... 그들의 친구였다면.... 알고보니.. 거기엔 제 초등학교 동창도 있었어요..정말 착한 애였는데...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사고나 죽음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가네들도 그런일을 당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거 아녜요?? 친구들과 우리도 언제 그런 일을 당랑지모르는 일이다라고... 얘기하는데.. 결론은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다 였어요... 그 친구들은 아마 수능도 보지 못할거래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빨리 그 친구들이 깨어나서 회복됐으면 좋겠다는거죠.. 너무 가슴이 아파요... 아저씨랑 여러분들도 차조심하시고 음주운전은 금물이에요..... 사고는 예고가 없는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