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차동형님........
저는 친구에게 힘을 주려고 이 글을 올립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계속되는 공사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친구
강창완을 방송으로나마 위로해 주려고 합니다.
지난번 폭우로 인해 10일 정도면 마무리가 다 될 도로가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로 공사를 시작하기 전보다 열확한 상황이 되었어요.
그 많은 날을 일요일도,휴가도 없이 그늘 하나없는 무더운 현장에서
열심이었는데 너무도 허망하더군요.
도로 경사가 너무 심해 불어나 계곡물이 넘치고,심지어는 아랫마을까지
골재가 쓸려가 논밭은 물론 집까지 파묻혀 많은 주민들과 군인들까지도
힘들게 했지요.
수차례 방송까지 나갈 정도였으니 상상이 가겠죠?
(참고로 임실군 삼계면인데 그곳은 덕치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요.
강수량을 잴 수 없을 정도로 폭우가 내렸답니다.)
지금은 보상 문제로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어요.
각종 서류와 현장 사진도 제출하며 분주하게 돌아다니지만,진행중인
공사는 천재지변일지라도 법적으로 전혀 보상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가정보다 일터가 먼저일 정도로 열심이었는데........
지금 진행중인 일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구요,제 친구 창완이 힘내라고
전해주세요.그리고 건강하라구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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