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안녕하세요. 차동이 아저씨... 저는 9월 2일 오픈 할 가게에 주인이에요. 요즘은 오픈 준비로 분주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어제는 이것 저것 할 일이 좀 많아 오후 9시가 넘어서까지 가게에 있었어요.그런데 글쎄 첫 손님이 온거있죠. 아직 오픈도 안 했는데 말여요. 조금씩 떨려오는 저에 목소리를 느낄수 있었어요. 손님이 원하시는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고,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하고 들 뜬 맘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을 일찍 먹고 가게로 나왔죠. 상쾌한 맘으로 콧 노래를 부르며 유리 창도 닦고 바닥도 쓸고 ....히히히 마냥 즐거웠습니다. 오전에 통화도 한번 했죠. 오후 6시로 약속 시간도 정했구요. 하루 종일 손님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지금은 7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손님과는 아직 만날 수가 없었어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오늘 하루는 넘 행복했어요. 이렇게 말 한다구 아직 포기 한 것은 아녀요. 좀 더 기다려 보려구요. 아저씨 기도해 주세요. 지금 손님이 넘 급한일을 마치고 너무나 숨 가쁘게 저희가게로 뛰어오고 있게 해달라구요. 처음이란 건 정말 설레는 일이 잖아요. 아저씨 화이팅 외쳐주세요. 진희의 다짐 어떤 분이 저희 가게의 첫 손님이 되실지 정말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손님을 첫 손님 처럼 모시겠습니다. 모닝쇼 식구들 행복하세요. 군산시 오룡동 852-2 017-644-6417 김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