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이 되어 버린 익숙한 시간들...

면역이 되어서일까요? 아침이면 바삐들 빠져 나가고 내 반쪽들이 없는 시간들을 늘 혼자임이 싫어서 기다리지 않던 시간들이었는데 이제는 가장 편안하면서 익숙한 시간들이 되어버렸습니다. 남은 아이들 마저 오늘 개학을 하였거든요. 익숙하지 않는 것들과의 익숙해지기란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농도는 두 배인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싶은 마음인걸 보면요..... 오늘(26일)아침 들려주신 가을특집곡은 풍성한 계절이 다가옴을 실감케 해주셨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방송이 가까이 있음에 감사드리며 언제나처럼 즐거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