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어청도에 아빠가 경찰로 근무하시고 군산에선 엄마가 집에 계시고, 부안에선 저 큰딸이 교사로 근무하고, 서울에선 둘째딸이 공부하고, 대전에선 막내 남동생이 대학을 다니고, 뿔뿔히 흩어져 사는 가족으로 작년에 글을 올렸었는데,,,
지금은 전 가족이 모여사는 건 아니지만 거의 모였답니다. 아빠도 군산으로 다시 발령을 받으셨구요, 부안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저도 방학을 맞아 군산에 있구요(거의 끝나가지만..), 여동생도 복학하러 군산에 왔답니다. 대전에 있던 남동생은 군대갔어요. 해병대!! 남동생만 함께 있지 못하죠..
제가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리는 건 우리 가족의 근황도 알려주고 싶었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 내일이 아빠 생신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삼모녀가 깜짝 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저녁을 준비해서 파출소로 가져가는 거죠. 아빠 모르게..기특하죠? 우리 삼모녀...
김차동씨도 우리 아빠 생신좀 축하해주세요.. 너무 늦게 사연을 올리는 거라면 생신 다음날에라도, 아님 그다음다음 날에라도 꼭 축하해주세요.
참, 김차동씨가 말씀도 해주세요, 우리 귀가시간 9시반에서 11시로 파격적으로 늦춰주시라구요..
너무 부탁이 많았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주소 : 군산시 조촌동 754-16
전화 : 452-7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