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동 오빠 안녕하세요.
전 오늘 아침에 무척 바빴답니다.
오빠 방송 듣느라구 7시 좀 지나서 일어났거든요. 평소 기상시간이 7시 반인데...
남편이 오빠 방송 들으라고 성화를 부려서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방송은 끝나고 남편 얼굴은 잘익은 홍당무 같더군요.
호호호 사실은 모닝쇼에 사연 보내놓고 내심 기대하고 저를 놀래줄 참이었데요.
내년에 꼭 여행가자는 사연인데 저희가 7시 20분 부터 들었는데 못들었거든요
방송해 주셨으면 답글로 좀 알려주시고 아니면 오빠 목소리로 애청자들 앞에서 공포 좀 해주세요.
제 남편이 저한테 꼭 여행가자고 손가락 걸고 맹세 했다고요.
그리고 영원히 사랑한다고 꼭 말씀 좀 해주세요.
좀 늦게 일어나지만 아침마다 재미있게 듣고있어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듣고 싶어요.들려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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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