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된 아들을 처음으로 놀이방에 보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맞기고 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하루종일 아이걱정만 했어요.
퇴근시간 관계로 선생님이 한시간이나 더 우리아이를 보고 계셔야했죠.
여름에 모기라도 한방물리면 저한테 미안해 하시던 선생님.
인스턴트 음식은 아이에게 안좋다고 귀찮아도 직접 모든음식을 해주시던 선생님, 엄할때는 하도엄해서 선생님 말씀에는 네 하는 우리아이
이제 자기의 의사표현도 할줄아는 아이로 자랐답니다.(서툴어도)
그렇게 세월이 흘러 18개월이 흘렀네요.
엄마인 저보다 더 사랑을 주셨던 분들...
오늘 처음으로 그분들과 떨어져서 전 우리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아이를 데리러 갔을때 선생님이 계속 우리아이를 바라보실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
아마 며칠은 허전한 마음으로 생활하시겠지요.
선생님 우리아이 건강하게 잘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그래도 되겠죠?
고맙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우리아이 첫번째 선생님 잊지않게 하겠습니다.
차동씨! 우리선생님들 사랑한다고 꼭전해주세요.
아마 이글을 안들으시면 어쩌죠?
차동씨가 전화라도 주세요. 제가 너무 고마워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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