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동씨.
전 경원동에 사는 이대영입니다.
결혼한지 6년된 30대 후반의 중후한 남편이지요.
화물차를 몰고 있기 때문에 매일 차동씨의 모닝쑈를 듣기는 합니다만,
사연는 처음 올립니다.
오늘(8. 14)은 저의 사랑스런 아내의 38번째 생일이거든요.
그런데 새벽부터 건설현장에 건축자재를 운반해야 할 것같아요.
이번 생일은 먼가 특별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걱정입니다.
그래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방송을 통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할까 합니다.
친정인 순천에서 귀하디 귀한 막내딸로 살다가 저 하나 믿고
낯 설은 전주까지 와서 맘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닐꺼예요.
별 볼일 없는 남편만나, 변변한 생일선물 한번 못해주고....
미안하단 말 밖에 할 말이 없군요.
차동씨! 아내의 생일 축하해주시고.
내가 너무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저를 대신하여 "음악선물+알파"를 해주시면 안되시는지요!
신청곡은 권진원의 해피버스데이 투 유 부탁할께요.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3가 136번지
이대영(011-671-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