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없는 무기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헌데, 총알 대신 사랑을 보내주셨더군요...^^*
무어라 감사의 표시를 해야할지
월요일(5일)중국으로 캠프 떠난,
큰 아이가 돌아오면 근사한 저녁을 먹게 되어 더욱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재작년 음주운전으로 취소가 되었던 면허를
'4강 월드컵 축구'로 인해 8개월 정도 앞당겨
시험을 보게 되어 7월 31일자로 면허를 다시 취득하였어요.
잠시 없던 차로 인해 겪어야 했던 불편함도 컸지만,
'음주운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딱지가 더욱 가슴 아팠죠.
사실 아이들에게 까지도 말을 못했답니다.
그간 많은 반성을 하였던지 남편은
본인은 물론이고 그 누구도 음주운전은 안된다고
앞장서 캠페인을 벌 일 정도랍니다.
어쩌면 사고없이 면허만 취소 되었던
그 날의 음주운전이 전화위복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매사에 조심스러워진 남편이 이젠 자랑스럽고
더욱 더 믿음직스럽기까지 한답니다
그런 남편에게 '머라이어 캐리의...WITHOUT YOU' 들려주고 싶습니다.
남편이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시간이
8시 30분 전후입니다.
늘상 밝고 맑은 음성으로 설레임을 안겨줌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