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이의 돐을 축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김 차동아나운서님 오늘도 비가 무척이나 많이 내리내요. 제 마음만큼이나 비가 내리내요. 내일 8일은 세상에서 그 어떤 보석보다도 더 예쁜 천사인 딸의 첫번째 생일이랍니다. 그런 딸의 돐이지만 돐상을 차려 주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을 김 차동씨는 아실까요? 1월 7일 남편의 교통사고로 갓 백일지난 딸과 남편의 병간호를 해야만 했지요. 지금껏 남편의 다리가 낳지 않고 두 아들과 딸과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기에 딸의 돐을 그냥지나가야 한답니다. 김 차동 아나운서님 저희 식구들에게 기쁨의 수호천사가 되어 주시지 않으실래요. 우리 딸만큼이나 예쁜 장미꽃 한바구니를 딸의 돐 선물로 보내주시면 내일 우리 가족은 세상에서 제일 기쁜 하루가 그리고 딸의 생일이 될 것 같은데요. 끝으로 딸에게 엄마가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김 차동 아나운서님의 목소리로 제 딸에게 전해주세요. 사랑하는 딸 다빈이에게 너를 임신하면서 힘들고 아픈의 고통도 있었지만 너와 만난 순간부터 그고통들은 다 살아지고 행복했단다. 백일이 막 지난 널 대리고 아빠의 병간호때문에 병실보조 침대에서 자고 제 개월수에 뒤집고 기고 해야할 널 좋은 환경에서 기우지 못한 엄마는 너에게 항상 미안하단다. 벌써 다빈이가 태어난지 일년지 되었지만 여전히 엄마는 너에게 돐상을 차려주지 못해 미안하단다. 그렇치만 아빠가 낳으시고 나면 너에게 항상 좋은 것만 해줄께. 그리고 다빈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칠때 엄마는 너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고 너의 수호천사가 되어줄께. 다빈아, 사랑한다. 사랑하는 엄마가. 연락처는 011-658-6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