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 담당님!
전주매일 사회부 김현종 차장입니다.
오늘이 저희 아내(정희연) 29번째 생일인데
성매매 특별법 6개월을 맞는 도내의 현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집장촌을 비롯
노래방과 음악홀을 돌아다니다
새벽에 귀가해 잠시 잠을 청한 뒤
출근길에 나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날짜를 확인하는 과정에
아내의 생일을 발견했지 뭡니까!
무슨말을 하려고 자꾸 머뭇거렸는데
저는 아내의 속뜻을 알지 못해버렸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겠어요.
그래서 윤승희, 조형곤 담당자님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해는 직접 미역국도 끊여주고
갈비찜도 만들어서
친정에 함께 가서
재미있게 보낸 하루가 되었는데.
사회부 기자로서 하루 하루
긴장속에 살아가는 삶 때문인지
오늘을 챙기지 못했어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생일 축하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연락처: 063, 274-3879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거성 경기장 빌라 가동 3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