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 승희 아빠 앞으로 100년 더 행복하게 살아요

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씨 여성시대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행복한 주부랍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제신랑 사랑하는 상평 승희 아빠에게 말하고 싶어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으로 얼마나 행복한지 자기야! 정말 사랑하구요 고맙다구요 올해는 저의 결혼 10주년 되는 해입니다 제 옆에서 10년을 하루같이 든든한 버팀목처럼 가정의 울타리가 되어준 신랑 (한복수) 당신께 감사를 해요 결혼한지가 어제같은데 벌써 10년 ㅎㅎㅎ 상평이도 승희도 건강하게 커주고 작은 집이지만 내집도 있고 당신 열심히 일하고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더이상 욕심 부리면 욕심쟁이겠죠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에게도 "사랑한다 얘들아 아빠가 너희 사랑하는거 알지 잘자라" 하며 굿나잇 키스를 날려주는 멋진 아빠랍니다 윤승희씨 조형곤씨 저 정말로 너무 행복해요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해요 이런 멋진 사람을 신랑으로 둔 저 너무 부럽죠? 어제는 결혼할때, 애기낳을때, 엄마가 보고싶을때, 부부싸움하던일들을 생각하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때 엄마 아버지가 안계셔서 눈물이 날것같은 그날 어린 조카가 저와 작은 아버지사이로 드레스 자락을 손에 잡고 꼬꼬(고모)를 외치며 울던 조카 때문에 삽시간에 식장이 웃음 바다가 되던일 7달만에 아이를 낳으때 내손 꼭 잡아주며 안타까워하던 당신 조산이라 힘들었거든요 몸조리중에 친정엄마 보고싶어서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던일 부부싸움하고나면 서러워서 울던일 그럴때면 먼저 토닥여 주던당신 내가 맘아프고 행복하고 웃을때 항상 옆에서 날 지켜봐준 당신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하구요 아직도 미흡한 마누라지만 뭐든 같이 하고 싶어요 운동도 하고 싶고, 등산도 해보고 싶고, 남들 다 가는 단풍놀이도 가고 싶고 물놀이도 가보고 싶고, 가족끼리 캠프도 가보고 싶은데 남편이라고 가고 싶지 않은건 아니랍니다 제신랑이 하는 일을 봄, 가을이 제일 바뻐서 아직까지 봄, 가을 온가족이 놀러 가본적이 기억에 없네요 제 남편 항상 미안해 한답니다 그래서 애들이랑 갔다 오라고 자긴 괞찮으니까 놀러 가라고 하지만 남편은 일하는데 저만 갈수없구요 전 괞잖은데 애들은 아빠랑 추억이 많지 않아서 맘음이 아파요 하지만 애들도 아빠가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거 알구요 아빠를 무지 무지 사랑한답니다 오늘도 작은 공간에서 가족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고 계실 당신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힘든일과 어려운일, 좋은일, 다 있겠지만 자기가 내 옆에 있다면 다 헤치고 나갈것 같아요 10년을 같이 살았는데 정이 더 새록새록 솟아나요 앞으로 100년을 살아도 당신과 함께라면 행복할것 같아요 자기야! 우리 앞으로 100년 더 행복하게 살아요 네? 그뒤는 어쩌냐구요 그건 그때가면 더 당신이 좋을것 같은데 어쩌죠? 자기야! 저녁에 자기 좋아하는 돼지고기숭숭 썰어넣고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 넣어서 맛있는 김치찌게 끓여놓을께요 일찍 오세요 전북 임실군 임실읍 수정리 삼강 아파트 305호 011-655-4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