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동안 날씨가 푸해서 그런지 어디론가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때가 많이 있네요^^
얼마전에 돌이였던 딸아이가 있어서 어디 나간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헤헤.. 일년전 딸아이를 낳고선 언제 옹알이를 하고 언제 걸어다닐까했는데 벌써 일년이란 세월이 훌쩍 넘어서 이제는 제법 많이 컸답니다.
그동안 크게 아픈곳 없이 잘 자라준 저희 딸 수경이에게 고맙기만 하네요. 또한 항상 저의 옆에서 도와준 신랑에게 고맙기도 하구요...^^
언제나 사람이 한결같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제가 많이 변했나봐요. 결혼초에는 이러지 않을것 같은데... 요즘 많이 짜증이 늘었어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같이 있는 애기 아빠가 많이 힘들어 할것같네요. 별것두 아닌것에 화내구 성질 부리구 ....... 정말 제가 생각해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미안하기만 하네요. 오늘도 새벽같이 일간 남편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구.... 물론 애기때문이라고 핑계 댈수 있지만 ... 너무나도 남편에게 소홀해진것같아서 속상하기도 합니다.
생각하나 바꾸면 모든것이 편하고 좋을텐데.. 그게 쉽지만은 안네요.
항상 기뻐하면서 감사하며 살고자 했던 마음이 생활고에 찌들어 살다보니 어느새 웃음대신 일그러진 얼굴표정으로 대할때가 많았던것같네요. ^^
이렇게나마 글을 올리면서 다짐해봅니다. 앞으로 조금만 변해보자고 말입니다.
신랑이 아마 이 방송을 듣고 있을건데...이렇게 나마 말할수있어 다행입니다.
" 수경아빠~~ 요즘 내가 자주 짜증내고 화내서 당신역시 힘들었죠? 왜 이렇게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조금 변해보려구 해요. 처음 당신을 대했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이제 우리 둘이 아니라 사랑스런 딸이랑 함께 우리 행복하게 잘 살게요.. 그리고 건강하게 말이예요.. 수경아빠 사랑해~~~"
조금은 어제보다는 다른 생활속에서 우리 식구 건강하며 웃음꽃이 흘러 나오는 그러한 봄이 되었음 하구요.. 신청곡은 " 사랑을 위하여 " 부탁드립니다.
주소 : 전북 남원시 동충동415-10
이름 : 한 정 숙(063-63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