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우리 아이 잘 키워요>코너가 있는 날이죠?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요즘 신학기가 시작되어 주위의 아이엄마들이 학원이며 그리고 유치원, 어린이집에 관심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일찍 어린나이에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방과 후 많은 학원에 보내는거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저희 옆집 같은 경우는 아이가 둘이데 둘다 2돌이 되기 전부터 어린이집에 다녔거든요.심지어 기저귀도 떼기 전부터요.
큰아이때는 애기엄마가 교통사고가 나서 돌봐줄 사람이 없으니 어쩔수 없이 그랬었고 둘째때는 그냥 개인적이 사유로 형편상.
그런데 저도 아이가 둘인데 한아이는 지금 6살이라 미술학원에를 다니고 있고 작은애는 4살이라 집에서 데리고 있는데 이 작은아이가 아침마다 형아를 따라가려고 운답니다. 왜냐면 형아가 가고 나면 친구가 없거든요.
요즘엔 주변의 요만한 아이들이 거의 어린이집에를 가고 집에 있는 아이가 없어요.
그래서 낮에는 친구도 없고 그나마 형아가 와야만 놀 상대가 생기는 거죠.
전 첩첩산골의 아주 대가족의 가정에서 자라 그 순간순간이 참 행복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다음에 우리 자식들이 자라서도 이런 정서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때가 좋았다고.그리고 시골(자연)의 그 정취를 느낄 수 있을지..
서울은 심각하더군요.
정말 서울 아이들은 손님이 가도 고개만 빼꼼 내밀고 인사만 하고 나면 얼굴보기 힘들다더니 정말 이더라구요.
심지어 다섯살짜리 꼬마도 또래의 친구가 갔는데도 게임만 하고 싶어 어쩔줄 몰라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교육 어떤 것이 잘하는거고 좋은건지...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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