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에 위성방송을 달고 드라마 재방송보기에 빠진 주부입니다.
한번은 점심시간에 딸과 함께 음식프로그램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음식프로그램중 각각의 지방음식을 소개하는 코너였는데
그날의 주제는 "순천"의 먹거리였습니다.
점심시간인데 배는 고프고.. 또 점심을 차리기도 귀찮고.. 딸과 TV에 빠져서
침만 삼키며 순천의 먹거리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때에 순천의 서대회? 라는 회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던 딸아이는
"에이~ 순천은 닭갈비가 맛있는데.. 그치 엄마?"
"그러게.. 아니 아니 근데 닭갈비는 춘천아니야?"
딸아이는 순천이 춘천으로 잘못 보고는 닭갈비가 유명하다고 한 것이였습니다.
딸아이의 엉뚱한 말에 한참을 웃고 있는데 딸아이 또다시 한다는 말이..
"아~ 맞다~ 깜박했다 순천은 고추장이다!!"
"순천이 고추장? 순창고추장 아냐?"
딸아이는 아직도 헷갈리는지 순천을 순창으로 이해하고는 고추장이 유명하다고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순천을 춘천으로 순창으로 두번씩이나 헷갈리게 말하는 딸아이..
그날 딸아이는 배고픈 배를 딸아이의 말때문에 두번씩이나 고프게 만들었습니다.
윤승희 조형곤씨도 순천 춘천 순창 헷갈리시죠? ^^
.
전북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 부성 54-15번지
이혜경
063-546-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