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작가 배윤옥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인사부터 드릴게요.
여성시대 사랑해주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많이 많으시고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살아보지 않은 인생을 얘기한다는 것만큼
우습고, 어려운 일이 있을 까 합니다.........
여성시대를 놓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 그리고 아쉬운 마음,
새로운 마음으로 떠나려 하는 지금, 그런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의 사연을 읽을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 진솔하고 애잔한 사연들이 생을 사는 지침이 되어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을 잊지 못하듯,
저도 아마 일생을 살면서 여성시대와 함께 했던 시간들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살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세월이 흐르면 돌아오고 싶어질 지도 모르겠어요.
^^
여러분의 사연 덕분에, 사랑 덕분에,
전 가정이 무엇인지, 가족이 무엇인지
많이 배웠습니다.
좋은 기억만 안고 갑니다.
그동안 저와 통화하셨던 모든 분들의 목소리,
저희 게시판에, 팩스로, 편지로 올려주신 사연의 모든 주인공들,
짧게나마 소중한 만남을 가졌던 분들의 소박한 웃음을
언제까지나 간직할게요.
이제 인사드려야겠지요.
경기가 조금씩 풀려서
우리 여성시대 가족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