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자축하며

안녕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전 올해로 33살이고 아들녀석이 6살입니다 아가씨때 고르고 골라서 결혼을 한다는게 그만 선택을 잘못해서 남편의 도박빚만 떠안고 아이 백일때 이혼을하고 아들하고 친정에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답니다 덕분에 아이는 아빠얼굴 한번못보고 커서 아빠얼굴도 모른답니다 아이아빠가 한번도 찿아오지 안아서 얼굴을 본적이 없지요 지금은 아이도 포기를 했는지 아빠란 말을 하지 않는데 한참 말을 배울땐 가끔 가다 한번씩 우리 아빤 왜 없냐고 물어봐서 저를 당혹스럽게도 했지요 그럴땐 정말 암담 하던군요 뭐라 해줄말이 없으니 그렇게 정신적으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던중에 제가 강직성척추염이란 고질병에 걸려서 근 일년간을 고생을 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걸을 수가 없어서 기어다니고 턱관절이 아파서 입을 벌리기 힘들고 여하튼 온몸에 있는 관절이 다아파서 고생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약을 먹어도 낳질않고 더 아파만 지더군요 어느날 의사님이 말하기를 돈이 많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돈이 없어서 문제라고 했더니 좋은 약이있는데 비싼게 흠이라더군요 얼마나 비싸냐고 했더니 한번 맞는데 150만원돈 한다더군요 그래도 다행이 친정 엄마가 몸이 낳고 봐야 한다며 주사를 맞았읍니다 그것도 다섯번을 그래도 그 주사덕에 아주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완쾌는 아니지만 아주 많이 좋아져서 일상 생활하는데는 특별한 무리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들녀석 또한 내가 한참 아플때 팔이부러져서 수술만 세번을 하고 다낳으니까 한달도 안돼서 또 발가락 뼈가 부러저서 저를 엄천나게 고생시켰답니다 그런 아들이 이젠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준답니다 주위에선 저보고 아이가 더크기 전에 재혼 하라고들 하는데 전 그냥 아들이 지금처럼 다른 사람 눈치 보지않고 기죽지않고 건강하게만 자라 준다면 둘이서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돌아오는 19일이 제 33번생일입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날이 게속되길바라고 제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 습니다 외로워질까봐 무섭습니다 아이에게 반쪽 사랑만 줘서 미안하지만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뭐든지 다 해주고 더많은 사랑과 더많은 애정을 쏟을수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푸념아니 푸념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생일 축하해 주세요 혹시나해서 주소를 남깁니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764-1 남양대명아파트 201동1001호 010-9885-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