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허리가 아파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오늘 날씨가 조금 풀려서 따뜻해졌죠?? 전어제오늘 시장보러 다니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시댁형님들과함께....... 저는 막내인 남편과 결혼을 해서 솔직히 잔심부름은 제몫이거든요 운전을 못하시는 형님들을 모시고 시장을 돌아다니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설날이라고 세뱃돈 때문에 들떠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도 기쁘지 않고 조금은 두려워집니다 저도 어릴때는 세뱃돈 생각만하면서 뛰놀고 했는데..... 결혼하기전만 하더라도 올케언니가 장만하는 음식이나 집어먹으면서 그렇게 편한(?) 설을 보냈는데... 지금은 제가 장만을 해야하니...벌써부터 힘들어집니다 우리시어머니께선 남자들은 절대 부엌에 들어오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분 이거든요 그래서 작년 추석에도 혼이 났지만요 작년추석때 남편이 설저기를 해주다가 저 시어머님께 정말 많이 혼났어요 눈물이 쏙빠지도록......혼나서가 아니라 정말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여자들만 일하고 남자들은 윷놀이나 고스톱을 하고..... 음식장만한거 먹기만 하잖아요 그래서 생겨난 말이 명절 증후군이잖아요 명절때나 지나고도 몸이 아픈거..... 휴~~ 한숨이나오네요 저의 간절한 소망있다면 남자들도 음식장만할떄 아니 음식 장만은 아니더라도 치우는것만 이라도 도와줬음 좋겠네요 저희시댁에서는요 음식장만은 큰형님들만 하시고 작은형님과 저는 설거지 담당이거든요 사실 음식장만도 안하는건 아니에요.... 음식장만도 하고 먹고난 그릇도 설거지하고.....사실 식구들이 밥그릇하고 국그릇 한개씩만 모여도 그게 장난아니잖아요.... 제가 너무 어린나이에 시집을 와서그런지 아직은 힘이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꾀병을 부리고 안가고싶어지네요`~ 이러면 안되는데....자꾸 꾀만 생기는 이유가뭘까요?? 저 힘좀 주세요~~ 아자아자~~!! 저 설날에 일잘할수 있게 힘~~ 팍팍주세요^^; 저뿐만아니라 여성시대 청취자 주부님들 모두모두 힘냅시다^^ 전묵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 740-1번지 우덕1구 최금란 063)45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