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카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추카받을일이 있어서 여성시대 문을 두드립니다. 내일(1월26일)이 결혼13주년 입니다. 그때일을 떠올리면 철없던 시절이었던것 같아요. 저와 신랑은 동갑이거든요. 평범한 부부들은 남편이 학교(대)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사는게 순서인데 우리 신랑은 뭐가 급해서 결혼하자 졸라대는거예요. 졸업도 하기전에 결국은 친정엄마의 엄청난 반대에도 꿋꿋하게 결혼에 골인했죠. 큰아이 만삭에 신랑 졸업시키고 아이낳고 취직했어요. 그동안은 시댁에서 얺혀 살았구요. 그때는 왜이리도 철이 없어서 만나면 헤어지기 싫구 했는데 막상 결혼하니 신경써야할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신혼때는 많이도 싸웠어요. 연애때는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더니만 신혼여행가는 순간부터 틀리더군요. 신랑왈 연애때 마니 당해서(?) 복수하는 거라나요? ㅎㅎㅎ 요즘은 주위에서 다들 부러워라 한답니다. 나이에 비해 아이들이 크니까 신랑퇴직전에 아이들 시집,장가 보내고 노후에는 다시 신혼처럼 살자고 신랑과 웃으며 얘기하곤해요. 가끔은 연애시절 얘기를 하면서 그 시절이 그립다 합니다 연애를 7년 했걸랑요. 결혼은 운명이라 했던가요? 신랑과 저는 그런것 같아요. 요즘은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대화를 마니마니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부부는 가끔 술 한잔 하면서 서로에게 하고픈말들을 하면서 푼답니다. 항상 윤승희,조형곤님도 행복하세요. 군산시 소룡동 동아아파트 103동 108호 (573-791) 010-7722-2946 꼭! 추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