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방학을해서 요즘 매일같이 아이들과
씨름을 하고있습니다. 학원도 오후에 가는거라서
아침엔 정말 전쟁입니다. 학교다닐때도 그렇게 일찍일어나지도
않던 딸아이는 아침일찍부터 만화만 보고.....그리고 저녁에는
아들녀석과 서로 컴퓨터 게임을 하겠다고 싸우고....
요즘 이렇게 아이들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아이들과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힘들었던
모양이에요 감기에 걸려서 정말..... 제별명이 루돌프가 되어버렸습니다
열도 많이 났는데....열꽃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열이 눈과 코로번져서
코에 여드름이 난것처럼 그렇게 열꽃이 피어서 저의별명이 생겨버렸어요
아이들이 엄마루돌프처럼 코가 빨갛다 하면서 어찌나 웃어대는지
정말 서운하기도 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저의
별명은 루돌프 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아프니깐
거실이랑 방이랑 어질기만 하지말고 좀 치우면서 놀으라고 잔소리를
했지요 그런데 큰딸아이는 엄마가 불쌍해보였는지 남동생을 챙기고
저녁에는 양치를 하라고 동생을 나무라고 그리고 일기까지 쓰라고
챙기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우리큰딸 엄마가 아프니깐
이렇게 동생을 잘챙기네...하고 칭찬도 해주었더니 동생을 더욱 잘
챙기는것같아요. 제가 아프니깐 아이들이 그렇게 말도 안듣던
아이들이 말도 잘듣네요~~ 그래서 이왕 이픈김에 아이들에게
엄마아프니깐 만화조금만보고 컴퓨터게임 조금만하고 동화책좀
읽으라고 했더니.... 정말 아이들이 어찌나 잘 따라주는지...
하루에 만화영화는 2시간이상 보지않기......컴퓨터 게임 하루에
1시간 돌아가면서 하기 .....정말 우리아이들 잘 지키는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제가 다나아도 이렇게 말을
잘들어줄런지^^; 그래도 아이들과 이렇게 정신없이 지내니까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너무나 빨리가네요~~
아이들이 좀더 방학을 알차게 보낼수있게 도서관에 같이
가서 책좀대여해야겠네요^^
군산시 대야면 740-1번지 우덕1구
최금란 063)45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