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보내주신 선물 잘 받았습니다.정말 감사 합니다 성장일기 얼마전 아시는 분이 아기돌이라 해서 돌잔치에 가게 되었어요 정말 천사같은 아기의모습과 예쁘게 단장한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제모습과 비교도 되고 행복해 보아는 모습이 좋아 보였였죠 돌잔치중 아기가 물건을 잡는 행사 중에서 사회자는 짖굿게 할머니 아빠 엄마께 이런 질문을 하더라구요 " 어떤 물건을 잡았으면 좋겠어요 ??" 먼저 할머니께 질문을 했더니 할머니 께서는 "실이요명길고 건강하게 살면 디어" "아빠는요??" "돈이요 돈이 많아야 되거든요" "엄마는요??" "책이요공부을 잘해야 되거든요" 그소리에 우리모두 한바탕 웃었죠 인생에서는 모두다 중요한 것들이니까요. 그런데 왜 한가지만 잡아야 되는지...... 제 큰아이는 아빠따라 농장생활을해서 15년전 백일떄 집에서 음식해서 카메라사진 찍은것이 전부이고 딸아이는 아빠가 농장을 시작할때 태어나 바빠서 백이사진도 안찍어주었더니 지금 왜 안찍어주었냐고 자주 묻곤하죠 친구들은 사진도많고 비디오테잎도 있는데 자기는 이게 뭐에요 할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많이 느껴요. 아기때는 아플까 다칠까 정말 심혈를 다해 밤잠도 못자고 키워놓았더니 요즘 15살된 아들녀석 사춘기라그런지 저 혼자큰냥 하고 컴퓨터 게임시간때문에 전쟁을 하자 무엇좀 하라하면 싫어요 싫어요 싫어병에 걸려있고 사랑스런운딸13살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머리를 요리묶었다 저리 묶었다 하고 이옷저옷 입고 옷타령하고 얼굴에 점이있다고 하면서 외모에 신경을 꽤 많이 쓰네요 그래도 딸은 살림밑천이라고 하더니 요즘 집안일을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고 있어 저를 가끔 행복하게 해주죠 예전에는 우리 아이들키울때는 예쁘다는 감정보다 힘들고 짜증이 많이 났는데 마흔을 넘고보니 나이를 먹은탓인가 모든 아기들이 다 천사처럼 보여져요 책,돈,실 어느 부모 마음이 그렇든 저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좀 성적이 떨어지면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아이들이 아플때면 제발 아프지말고 잘 자랐으면 하고 "돈"은 우리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것이고 해서 모두 소중한것들 골고루 갖추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교육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주소: 임실군 운암면쌍암리 산 762-1 성옥분 T.643-7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