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아침마다 출근시간에 잠깐이나마 차속의 라디오로 "김차동의 FM모닝쇼"를
청취하는 청취자입니다.
정말로 이번만큼은 사연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인터넷 아이콘을 눌렀답니다.
제목 보셨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
무슨일이 있길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냐구요?
8월 1일은 드디어 저의 2세가 출생한 날이거든요.
제 아내가 무려 20시간에 가까운 진통끝에 아이가 출생했어요.
뱃속의 아이가 예정일이 되어서도 나오질 않아 검사를 했는데 아이가
꽤나 커져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양수도 부족하구..
의사선생님 의견이 자연분만의 일부인 유도분만을 하는게 좋을 것같다고
얘길하시더군요.
그래서 그 의견을 따르기로 했는데..
아내가 너무나도 힘들어 하더군요. 진통중간에는 오죽했으면 수술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그래도 자연분만이 좋겠다싶어 그대로 진행했거든요.
다행이도 아내는 잘 견뎌 주었고 그에 대한 선물로 우린 어여쁜 아가씨를 얻게 되었습니다. 비록 힘들었지만 아내에게 다시한번 고맙고, 이 세상의 어머니와 여성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정말 아기낳는 일은 그 누구도 하기 힘든 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아내 최길숙에게 다시한번 고맙다고 말하고싶고, 사랑한다....^^
전화:011-9628-3824(나의 사랑하는 아내 최길숙)
주소:김제시 검산동 부영1차아파트 101동8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