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한다... 말한번 제대로 해주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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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대소사를 도맡아 치르던 언니에 31번째 생일입니다.. 어느 새 두 아이에 엄마가 된 지금은 친정과 가깝게 산다는 이유로 농촌일을 하시는 부모님에 계절 농사때마다 도와 드리곤 하는 언니... 한 남자에 아내로..또 두 아이에 엄마로... 또.. 큰딸로...저에게 언니는 그저 인생에 교과서 같은 사람입니다.. 힘들어도 힘들다 내색하기는 커녕...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언제나..무슨 일이든 다 해나가는 언니가 대단하단 생각을 한두번 해본게 아닙니다... 무덤덤한 성격탓에 한번도 얼굴 맞대고 사랑한다... 생일 축하한다... 말한번 제대로 해주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용기내어서 말해주고 싶네요.. 언니... 생일 축하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 익산시 영등동 만도 아파트 102동 1004호 송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