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올케 자랑하고 싶어요

친정엄마의 마음처럼 따스한 날씨가 계속 되더니 제법 겨울다운 날씨입니다 진행자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참으로 오랫만에 편지를 올립니다 몇년전 우리 올케 정선이를 처음 맞이하고 생일 축하글 올려주고 후다닥 세월이 흘렀네요 우리 정선이가 올케인데요 칭찬해주려구요 어리지도 작지도 않은데 제눈에는 동생같고 예뻐서 어린것이 시집와서 살림하고 사는게 기특하기만 합니다 시집안간 손위 시누이 손아래 시누이가 있는데 나이는 올케보다 많거든요 올케는 아기 키우랴 시부모 섬기랴 자기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데 시누이들은 싱글에 얼마나 자유로운 생활을 하겠어요 사실 결혼한 아줌마들은 싱글이 부러울때가 얼마나 많아요 저도 아줌마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여행도 가고싶고 분위기 있는데서 식사도 하고싶고 영화도 보고싶고 하고 싶은일이 너무 많잖아요 우리 남동생은 분위기도 말도 이벤트도 글쎄요 아니올시다인데 올케 눈에는 성실하고 착한 남편이라고 칭찬이 대단해요 시아버지께 김밥을 드리는데 아버지 치아가 부실하시다고 부드러운 음식으로만 드리고 딱딱하 음식은 자기가 먹고 얼마나 예뻐요 혼자서 자취하는 시누이에게 잡채며 이것저것 요지가지로 반찬해서 보내고 자기 남편한테는 김장김치를 손으로 찢어 놓아주고 칭찬할게 너무 많은데.. 남자 아이 둘 키우기도 힘들텐데... 나이많은 (?) 손위 시누이라 혹시라도 시누이 티낼까 조심스럽지만 그저 예쁘고 대견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정선아 언제나 넘치는 사랑 받으며 늘 행복하고 건강해라 어렵고 힘들고 신랑이 미울때 전화해서 스트레스 확 날려버려라 친정이나 시댁 부모님께 우리 다같이 효도는 못해도 불효는 하지말고 지금처럼 잘하자 조정선 904-6705 전주시 완산구 효자3가 소곡지구 청솔@ 102-1003 장명순 833-5931 익산시 어양동 현대@ 10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