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34주년!!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내일 12월 21일(음.11.10) 저희 친정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을 축하해 드리고자 이렇게 문을 두드렸습니다. 어느새 결혼하신지가 34주년이 되셨다네요 특이하게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은 음력으로 하신 지라 챙겨야지 하면서도 꼭 까먹어 버리네요 그래서 올핸 기필코 꼭 챙겨드리리라 다짐을 하고 이렇게 멜을 보냅니다. 아빤 올해 58세 이시구요, 엄만 53세이세요 아직은 많이 젊으시죠? 하지만 저희가 5형젠데요.. 5형제 키우시느라 고생을 너무 하셨는지 다른 50대 분들과는 달리 연세가 들어 보이신다는 거에요.(농살 짓고 계시거든요) 저희 자식들 입장에선 정말 속이 상하고 죄송할 따름이죠.. 지금 저희 5형제 중 딸 셋은 모두 분가해서 살고 있구요 남동생들은 서울 큰언니 집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전 셋째 딸로 같은 순창에 살고 있는데요.. 가까이 살고 있지만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잘해드리지도 못하고 왜 딸들은 시집가면 친정에 무심해진다고 그러잖아요.. 잘해 드릴려고 노력은 하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앞으로 엄마 아빠께 더 잘 할수 있도록 노력할거에요 도와주실거죠? 저희 엄마 아빠 오래토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다시한번 34주년 결혼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씀전해주시겠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