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 화이팅!

아침공기가 너무도 차갑게 느껴지는 새벽에 신랑이 우유한잔에 새벽을 깨우고 나갑니다. 여러사람들이 반대를 했지만 멋지게 군생활을 정리하고 전역을 한지 벌써1년 6개월이 되어갑니다. 그냥 군생활 더하고 있을걸하는 후회도 가져본답니다. 직장을 이직하면 할수록 더 힘이 드나봅니다. 고향도 아닌 곳에서 생활하려니 힘이 드는건 사실이겠지요. 저를 생각해서 전역후에 친정근처로 연고지를 정했지만 이젠 옮겨야 할것 갔습니다. 여기 저기 이사를 다닌지 5차례. 이젠 가구도 전자제품도 수명을 다한듯 싶은데 또 이사를 가면 걱정입니다. 앞으로 다섯달정도는 전주에 있겠지만 저도 걱정입니다. 또 어디를 가서 정을 붙이고 살아갈까? 아이들도 힘들겠지요. 그보다도 더 힘든건 우리 신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일때문에 이사하는 거라고 말하더군요. 직장때문에 옮기는거니깐 제가 노력해야겠지요. 우리 신랑 힘내게하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처진어깨가 안타깝거든요.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주세요. 신청곡 거꾸로 강을 오르는 저힘찬 연어들처럼 (강산에) 전주시 송천동 신동비사벌204동207호 272-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