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편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4살짜리 딸과 20개월 된 아들이 있지요 남편은 자영업을 합니다. 그래서 주위에 영업사원 친구들이 많지요 대개 그렇듯이 영업하는 사람들이 항상 주머니에 돈을 가지고 다니니까 돈 아까운줄 모르고 쓰잖아요. 제 남편도 예외는 아닌지라 항상 주머니는 불룩하죠 근데 그게 다 자기 돈은 아니죠 물건 값 주고 미수금 주고 하다보면 남는것도 없다하면서 일끝나면 곧장 퇴근하는게 아니라 사무실에서 영업사원들하고 고스톱을 밤새도록 친답니다. 물론 날마다 하는건 아니지만 재미로 친다손 치더라도 정도껏 해야지 집에서 잠 못 자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 말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서 남편이 새벽에 들어와도 화 한 번 못냅니다. 어머니는 제게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잔소리좀 하라하시는데 그게 말로만 그렇지 팔은 안으로 굽는것 아니겠어요? 남편도 어머니 믿고 그러는지 늦게 들어와도 미안하단 말 한 마디도 안한답니다. 남들은 자기 어머니 모시고 살면 마누라한테 꺼뻑 죽어 산다는데 큰 며느리도 아닌 둘째인 제가 어머니 잘 모시고 사는데도 뭐가 불만이 있는지 아니면 노는게 너무 좋은건지 낼 모레면 마흔인데 정신을 못차리니 어쩌면 좋을까요 저는 괜찮지만 우리애들이 불쌍하게 자랄까봐 그게 더 마음 아프답니다. 다른 현명한 주부들은 이런 남편을 어떻게 다루는 지 궁금하군요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408-1번지 광진라미안 @102동 804호 (560-856) 핸드폰:010-2202-2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