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의 중간지점...
김장철이 서서히 다가오고있다..
새벽같이 걸려온 한통의 전화...
@띵띵띵......
잠결에 받은 전화에... `아직도 자냐?
- 네.. 어머니... 찬휘가 새벽에 많이 보채서요..(얼떨결에 핑계데고 ㅋㅋ)
`27일날 김장 할테니까 와라..
-네.... ㅠ,,ㅠ (한숨)
`형님도 온다고 했응게 꼭와 나 다리도 아프고 죽것다..
배추 숨도 죽이고 해야됭게 왔다가잉.. 그 고모도 델꼬 오고,,,
-네... 갈께요.....
케켁.. 또 일거리가 생겼다..ㅠ,,ㅠ
가을일 다끝났다고 고창 하루 안갔더니만 복분자 기둥 밖아야한다고 안왔다고 뭐라하시궁,,, ㅠ,,ㅠ
역시 타고난 일꾼..
형님네.. 고모네.. 우리.. 어머니,, 둘째형님..
이 많은 집의 김장을 하려면 내허리 휘겠네...
김치 안먹고는 못사니까 하긴 해야는데.. 항상 나만 하는것 같은 이유는 뭐냐고요.. ^^;
형님들은 가져다 먹기만하고.. 이런 풀 뜯어먹는 이유... a !! 시러라...
아직도 2주나 남았거늘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당..
아!!! 빨리 지나가 버려라.. 김장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