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이의 돌을 축하해주세요~

14년전 너무나 잘생긴 조카 녀석이 태어 났지만 백일이 지나도 아이가 이상해서 병원을 가보니 뇌성마비였답니다. 이 세상에 나와 기어보지도 앉아보지도 못하고 3년을 채 보내기전 하늘 나라로 보내야만 했던 여동생 부부는 자옥같은 날들을 눈물로 보냈고 그후 딸셋을 잘키우고 있지만 제부나 동생얼굴은 항시 어둡고 아이들 행사하는 날은 늘 피하고 오지 않았습니다. 시댁 친정 모든 분들이 걱정하시고 아들 하나 나야 너희가 마음잡고 살것 같다며 권유했고 많은 시도끝에 건강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우리 모두 얼마나 눈물 흘리며 축복해 주었던지 몇달동안 얼마나 노심초사하여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기도 했던가. 그 아이가 벌써 14일 일요일 돌잔치를 하네요. 의욕을 잃고 살던 제부도 아들 현성이를 낳고 열정을 갖고 쌀가게를 시작했습니다. 10개월 만에 단골도 많이 잡고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살아갑니다. 이제 떠나보낸 아들은 그만 잊고 복덩이로 태어난 아들 현성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제부가 눈물겹게 고맙습니다. 현성이가 복덩이인지 사업도 날로 날로 잘되고 딸셋과 아들을 키우기에는 비좁은 아파트에서 큰 아파트로 이사해 오늘 집들이겸 돌잔치를 합니다. 건강하게 형의 몫까지 잘자라게 해달라고 현성이의 첫돌을 여성시대 모든 분들이 축하해주세요. 현성이만큼 환한 미소를 담은 축복을 한아름 선사해주세요. 주소 익산시 동산동 1052-14 승현미용실 전화번호 851-0714 송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