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을 힘차게......
-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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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0-31 08:54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서서히 짙어가는 가을 산이 내게로
올 그런 날들이 점점 더 가까이 옵니다.
햇살은 가늘고
햇발은 굵게
그렇게 제 등을 긁어 줄 것 같은 그런 가을입니다.
무서리도 저리 내린다는 어둠처럼 깊어가는
나만의 고독을 즐기며
오늘 하루도 10월 마지막 날을 차분한 마음으로
보내려 합니다.
울 님들
가슴에 따스한 가을 바람 풍만히 넣어 드리고 싶어요.
사랑하기에 정말 좋은 날들
감상에 젖기에 너무 근사한 날들
많은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네요.
고운 하루 되시고
뜻 깊은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거 아시죠?
가을을 보내며
이 아침 문안 마칩니다.
- 여성시대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