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 축하사연인데 맘이 우울하네요....

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씨 조석으로 가을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감기들 조심하세요. 울엄마.. 울엄마.. 그리운 엄마 엄마란 단어는... 왜 이렇게 마음을 뭉쿨하게하는지 모르겠네요. 20일이 친정엄마 예순 아홉번째 맞이하는 생신이기에 축하사연을 띄움이다. 지난 주말에 가족들이 함께 했습니다. 모두가 객지에 살고 있기에 날을 잡아서 부모님들 생신을 미리축하 하게 되네요. 그런데 그날 마음을 아리게 하는게 있었답니다. 엄마께서 내 딸아이에게 서랍에서 사진 한장을 보여주며 " 외할머니 사진 잘 나왔느냐? " 하고 몇번이나 물었다며, 딸 아이가 오더니 "엄마 할머니께서 액자사진 보여주면서 잘나왔느냐 물으시는데 무슨 사진이야 ?" 그래서 "그래 어머님은 뭐 하러 벌써 그런 사진을 찍었을까 ?" "넌 몰라도 되" 말을 얼버무렸습니다. 그러고 말았는데 왠지 모르게 맘 한구석이 텅빈 느낌이 들어, 슬픈 마음이 더욱더 들더군요. 어르신들이 영정 사진 찍어둔다는 말들은 들었지만, 진정 내 엄마가 액자에 담긴 사진을 찍었다는 말을 들으니, 괜시리 서운한생각이 들어서,,,, 차마 서랍속에 있는 사진을 꺼내볼 용기가 나지않아서 그냥 돌아왔답니다. 아직도 효도한번 제대로 해드리지 못했는데 서운한 맘만 드네요. 항상 부모님께 효도는 커녕 속상하게만 해드렸는데.... 이제 살아계시는동안 이라도 좋은 모습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하며 이젠 제가 미역국끊여 저녁 맛있게 지어 올립렵니다. 진심으로 생신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 신청곡-->이미자씨 노래 --> ★친정 어머니★ 정말 꼭 부탁합니다 ^-^ 아니면 -->해와달이 부른 --> ★축복★ 정말 꼭 부탁드립니다 ^-^ 풍남동에서 하나뿐인 딸 이 신청곡으로 축하사연&곡 올립니다. 꼭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전화 -----------287-----2946 꽃 바구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