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윤승희 조형곤씨 저는 반월동에 사는 이향미입니다 요즘은 사연을 못 올렸죠.가을 들판이 옷을 벗어가는 모습에 제 마음도 허전 했는데요. 오늘 가서 채우고 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나서기는 했지만 그곳 까지 가려면 버스를 두번 타든지 아님 택시를 타야 했기에 일하는 남편을 불러서 타고 갔지요. 저보다 같이간 아이들이 무척 잘 놀더군요. 우리집은 아파트라서 뛰면은 뛰지 말라고 하는데 그곳에서 맘컷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편지지가 너무 예뻐서 거기다는 편지를 못쓰고 나중에 나누어준 편지지에다가 썻지요. 오랜만에 뵙는 박일두씨 스탭들 두분 어나운서님을 보니 마음이 너무 좋았는데요. 축하공연은 감미로운 음악과 보고팠던 이용씨에 잊혀진 계절은 정말 듣기 좋더군요. 박윤정씨가 나왔을 때는 나가서 춤이라도 추고 싶었지만 그렇더라구요. 오늘 따근한 고구마,도토리묵, 커피는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고향축제같은 분위기가 좋아서 저는 수목원에서부터 항상 갑니다.수상은 하지 못하지만 수다떠는 것도 재미있고 해서요. 저는 당신에게라는 글로 쓰기는 했는데요. 아이들 없어지지 않나 보느라고 글에는 많은 신경을 못쓴것 같아 좀 섭섭한 마음에 발길을 옮기면서 어떻게 집에오나 걱정을 하고 나오는데 남편이 와 있더군요. 너무 고마웠어요. 남편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집에까지 편히 올수 있었지요.요보 고마웠어요.사랑해요 알러뷰 지금 씨디를 듣고 있는데요 아는곡이 많아서 좋으네요. 제가 보기에는 두분은 살이 안졌다고 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조금 찐것 같다고 해서 싸웠어요 누구의 말이 맞나요. 이남식씨는 살이 좀 찌셨대요. 두분을 비롯해서 스탭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오늘 수고 많으셨구요. 내년에 또 만나요.오늘 음식도 너무나 고마웠구요.안녕히 계십시요. 저희집 전화번호 아시죠 모르시면 글에서 찿아보세요.